英경찰, 그렌펠 타워 화재 과실치사 혐의 검토

입력 2017.06.23 (21:43) 수정 2017.06.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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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은 런던 공공 임대아파트 '그렌펠 타워' 화재 수사와 관련해 과실치사 혐의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오나 맥코맥 런던경찰청 수사 경정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화재는 H사의 냉동고 겸 냉장고에서 시작됐다고 밝히고 "화재가 고의로 일어난 것은 아니며 이 냉장고가 이전에 리콜 대상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렌펠 타워에서 수거한 단열재 샘플들이 안전 검사가 시작된 직후 타버렸고 외장재 또한 안전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실치사 혐의 등 모든 형사 범죄 혐의를 검토하고 있고 안전 및 화재 안전 위반 혐의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런던 서부 켄싱턴·첼시구 소유의 24층 공공 임대아파트 '그렌펠 타워' 화재로 최소 79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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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경찰, 그렌펠 타워 화재 과실치사 혐의 검토
    • 입력 2017-06-23 21:43:31
    • 수정2017-06-23 21:49:06
    국제
영국 경찰은 런던 공공 임대아파트 '그렌펠 타워' 화재 수사와 관련해 과실치사 혐의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오나 맥코맥 런던경찰청 수사 경정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화재는 H사의 냉동고 겸 냉장고에서 시작됐다고 밝히고 "화재가 고의로 일어난 것은 아니며 이 냉장고가 이전에 리콜 대상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렌펠 타워에서 수거한 단열재 샘플들이 안전 검사가 시작된 직후 타버렸고 외장재 또한 안전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실치사 혐의 등 모든 형사 범죄 혐의를 검토하고 있고 안전 및 화재 안전 위반 혐의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런던 서부 켄싱턴·첼시구 소유의 24층 공공 임대아파트 '그렌펠 타워' 화재로 최소 79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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