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시범단 방한…무주 세계태권도 열기 ‘후끈’

입력 2017.06.23 (21:51) 수정 2017.06.2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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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이 ITF 태권도시범단과 함께 방한했습니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논의가 오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 북한 ITF 태권도 시범단이 역사적인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의 초청으로 방한한 ITF 시범단은 내일 세계태권도선수권 개막식을 시작으로 모두 네 차례 공연을 펼칩니다.

시범단과 함께 방한한 장웅 IOC 위원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묻는 질문에 조심스럽게 답했습니다.

<녹취> 장웅(IOC 위원) : "IOC가 개입해야 하고, 시간 문제도 있고, 여러 문제들이 있으니까 (바흐) IOC 위원장이 방한하면 논의가 될 겁니다."

결전지인 무주 태권도원에서도 손님 맞이에 한창인 가운데, 선수들도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오혜리와 김소희를 비롯해 지난해 리우올림픽 남녀 금메달리스트 8명이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6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9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한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회원국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4년 더 세계 태권도계를 이끌게 됐습니다.

<인터뷰> 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 총재) : "존중과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스포츠로 또 국제기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KBS 한국방송은 내일 오후 5시부터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을 제 1 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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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시범단 방한…무주 세계태권도 열기 ‘후끈’
    • 입력 2017-06-23 21:51:17
    • 수정2017-06-23 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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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이 ITF 태권도시범단과 함께 방한했습니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논의가 오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 북한 ITF 태권도 시범단이 역사적인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의 초청으로 방한한 ITF 시범단은 내일 세계태권도선수권 개막식을 시작으로 모두 네 차례 공연을 펼칩니다.

시범단과 함께 방한한 장웅 IOC 위원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묻는 질문에 조심스럽게 답했습니다.

<녹취> 장웅(IOC 위원) : "IOC가 개입해야 하고, 시간 문제도 있고, 여러 문제들이 있으니까 (바흐) IOC 위원장이 방한하면 논의가 될 겁니다."

결전지인 무주 태권도원에서도 손님 맞이에 한창인 가운데, 선수들도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오혜리와 김소희를 비롯해 지난해 리우올림픽 남녀 금메달리스트 8명이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6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9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한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회원국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4년 더 세계 태권도계를 이끌게 됐습니다.

<인터뷰> 조정원(세계태권도연맹 총재) : "존중과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스포츠로 또 국제기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KBS 한국방송은 내일 오후 5시부터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을 제 1 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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