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리마 공구상가서 20시간 넘게 화재 계속…4명 실종

입력 2017.06.24 (04:29) 수정 2017.06.24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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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수도 리마 시내에 있는 공구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4명이 실종됐다고 라 레프부리카 등 현지언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루 소방대원들은 페루 대통령궁에서 15블록 떨어진 지역에 있는 공구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20시간 넘게 사투를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다행히 공구상가 건물 인근 지역으로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는 데는 성공했다.

불은 공구상가 단지 내 페인트와 가연성 물질을 파는 한 상점에서 시작됐다.

현재까지 신원인 확인된 실종자 중 루이스 우아만(19)은 화재 발생 초기에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후에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우아만의 어머니인 베르사 비야로보스는 아들이 전화통화에서 가게 주인이 직원들이 일하는 동안에 문을 잠그곤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가게 주인을 수소문하고 접촉을 시도했지만, 연락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리마 시 당국은 문제의 가게가 허가 없이 영업해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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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4 04:29:35
    • 수정2017-06-24 04:33:33
    국제
페루 수도 리마 시내에 있는 공구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4명이 실종됐다고 라 레프부리카 등 현지언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루 소방대원들은 페루 대통령궁에서 15블록 떨어진 지역에 있는 공구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20시간 넘게 사투를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다행히 공구상가 건물 인근 지역으로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는 데는 성공했다.

불은 공구상가 단지 내 페인트와 가연성 물질을 파는 한 상점에서 시작됐다.

현재까지 신원인 확인된 실종자 중 루이스 우아만(19)은 화재 발생 초기에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후에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우아만의 어머니인 베르사 비야로보스는 아들이 전화통화에서 가게 주인이 직원들이 일하는 동안에 문을 잠그곤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가게 주인을 수소문하고 접촉을 시도했지만, 연락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리마 시 당국은 문제의 가게가 허가 없이 영업해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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