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승엽’ 팀을 승리로 이끈 연타석포 ‘쾅!’

입력 2017.06.24 (21:34) 수정 2017.06.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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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흔두 살의 노장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이 올시즌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올 시즌 뒤 은퇴를 예고한 이승엽은 마지막 해까지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점 차로 끌려가던 2회 말, 이승엽의 배트가 간결하게 돌아갑니다.

투 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포크볼을 정확히 예측한 듯 노련한 스윙으로 동점 홈런을 쳐냈습니다.

이승엽 타격감은 다음 회에도 식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이태양의 빠른 공을 받아쳐 또다시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시즌 12, 13호를 연타석 홈런으로 쏘아 올린 이승엽은 어린이 팬에게 인형을 건네며 국민 타자로서의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승엽은 5회 적시타도 추가했고, 러프까지 KBO에서 첫 만루 홈런을 터뜨려 삼성은 한화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어떻게 쳐야 안타가 나올까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타격을 할까 많이 준비했는데, (잘 돼서) 많이 오신 관중들에게 면목이 서는 것 같습니다."

어제 경기 종료 뒤 롯데 이대호가 두산 오재원에게 무언가를 지적하는 듯한 행동을 해 논란의 중심이 됐던 두 팀.

두 선수가 시합 전 화해한 가운데 경기에선 롯데가 8회 대거 7점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IA는 고효준이 NC 나성범을 고의 4구로 거르려다 폭투로 실점하는 보기 드문 실수를 범하며 6대 1로 졌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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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이승엽’ 팀을 승리로 이끈 연타석포 ‘쾅!’
    • 입력 2017-06-24 21:35:28
    • 수정2017-06-24 2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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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흔두 살의 노장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이 올시즌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올 시즌 뒤 은퇴를 예고한 이승엽은 마지막 해까지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점 차로 끌려가던 2회 말, 이승엽의 배트가 간결하게 돌아갑니다.

투 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포크볼을 정확히 예측한 듯 노련한 스윙으로 동점 홈런을 쳐냈습니다.

이승엽 타격감은 다음 회에도 식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이태양의 빠른 공을 받아쳐 또다시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시즌 12, 13호를 연타석 홈런으로 쏘아 올린 이승엽은 어린이 팬에게 인형을 건네며 국민 타자로서의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승엽은 5회 적시타도 추가했고, 러프까지 KBO에서 첫 만루 홈런을 터뜨려 삼성은 한화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어떻게 쳐야 안타가 나올까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타격을 할까 많이 준비했는데, (잘 돼서) 많이 오신 관중들에게 면목이 서는 것 같습니다."

어제 경기 종료 뒤 롯데 이대호가 두산 오재원에게 무언가를 지적하는 듯한 행동을 해 논란의 중심이 됐던 두 팀.

두 선수가 시합 전 화해한 가운데 경기에선 롯데가 8회 대거 7점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IA는 고효준이 NC 나성범을 고의 4구로 거르려다 폭투로 실점하는 보기 드문 실수를 범하며 6대 1로 졌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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