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경안 처리 전략 고심…청문회 준비 집중

입력 2017.06.25 (01:05) 수정 2017.06.25 (01: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5일(오늘) 오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6.25전쟁 제67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뒤 외부 일정을 자제한 채 여야 대치 상황에 대한 타계책을 모색한다.

지난 22일 4당 원내대표들이 합의문 작성을 위해 만났지만 결국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헤어졌고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대표들과의 공식적인 만남을 자제한 채 일종의 냉각기를 갖고 있다.

그러나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다음달 초까지는 추경안이 통과돼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민주당이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는 관측이 많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일자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 추경안이 꼭 통과돼야 한단 점을 들어 야권의 전향적 입장 변화를 거듭 촉구하는 한편 야권과 물밑 협상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울러 청문회 준비에도 집중한다.

내일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를 시작으로 이번주에만 모두 7명의 국무위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야권은 김상곤 교육부총리 후보자와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를 '신 부적격 3종 세트'로 규정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와 후보자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후보자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보고, 야권의 부당한 의혹 제기 등에 대해선 좌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추경안 처리 전략 고심…청문회 준비 집중
    • 입력 2017-06-25 01:05:49
    • 수정2017-06-25 01:10:20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25일(오늘) 오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6.25전쟁 제67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뒤 외부 일정을 자제한 채 여야 대치 상황에 대한 타계책을 모색한다.

지난 22일 4당 원내대표들이 합의문 작성을 위해 만났지만 결국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헤어졌고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대표들과의 공식적인 만남을 자제한 채 일종의 냉각기를 갖고 있다.

그러나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다음달 초까지는 추경안이 통과돼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민주당이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는 관측이 많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일자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 추경안이 꼭 통과돼야 한단 점을 들어 야권의 전향적 입장 변화를 거듭 촉구하는 한편 야권과 물밑 협상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울러 청문회 준비에도 집중한다.

내일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를 시작으로 이번주에만 모두 7명의 국무위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야권은 김상곤 교육부총리 후보자와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를 '신 부적격 3종 세트'로 규정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와 후보자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후보자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보고, 야권의 부당한 의혹 제기 등에 대해선 좌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