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석탄 광산 폭발…8명 사망·5명 실종

입력 2017.06.25 (03:45) 수정 2017.06.2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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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북쪽으로 90km가량 떨어진 쿠쿠누바의 석탄광산에서 폭발이 일어나 8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고 AFP통신이 현지 당국을 인용해 24일 전했다.

콜롬비아 국가광업기구(NMA)는 35명의 광부와 엔지니어들이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 관계자는 AFP통신에 "밤새 맨손으로 흙더미들을 헤치며 실종자들을 수색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트위터에 희생자들을 애도한다는 글을 올렸다.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 중 하나인 콜롬비아는 미국이 수입하는 석탄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사고가 일어난 광산은 정식 채굴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광산으로 알려졌다.

최근 불법 광산이 계속 늘고 있는 콜롬비아에서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28건의 광산 사고가 일어나 23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다.

작년에는 114건의 사고로 12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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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 석탄 광산 폭발…8명 사망·5명 실종
    • 입력 2017-06-25 03:45:52
    • 수정2017-06-25 07:08:45
    국제
23일(현지시간) 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북쪽으로 90km가량 떨어진 쿠쿠누바의 석탄광산에서 폭발이 일어나 8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고 AFP통신이 현지 당국을 인용해 24일 전했다.

콜롬비아 국가광업기구(NMA)는 35명의 광부와 엔지니어들이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 관계자는 AFP통신에 "밤새 맨손으로 흙더미들을 헤치며 실종자들을 수색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트위터에 희생자들을 애도한다는 글을 올렸다.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 중 하나인 콜롬비아는 미국이 수입하는 석탄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사고가 일어난 광산은 정식 채굴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광산으로 알려졌다.

최근 불법 광산이 계속 늘고 있는 콜롬비아에서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28건의 광산 사고가 일어나 23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다.

작년에는 114건의 사고로 12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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