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의회에 사이버 공격…“이메일 계정 침투시도”

입력 2017.06.25 (03:52) 수정 2017.06.25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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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회가 23일(현지시간) 밤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의원들이 외부에서 이메일을 확인하는 데 불편을 겪었다고 BBC 등이 24일 전했다.

영국 의회 하원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사이버 공격의 경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외부에서 이메일을 확인할 수 없도록 차단했다"며 "사이버 공격 때문에 메일을 못 열게 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영국 의회는 국가사이버안보센터와 함께 사이버 공격 주체와 목적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하원 대변인은 "금요일 밤에 불법으로 의회 구성원들의 계정에 접근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면서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의회가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은 자유민주당 레너드 의원이 트위터에 급한 사항은 문자로 보내달라고 하면서 알려졌다.

이번 의회 공격은 국민보건서비스(NHS) 병원 48곳이 랜섬웨어의 공격으로 마비된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여 만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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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의회에 사이버 공격…“이메일 계정 침투시도”
    • 입력 2017-06-25 03:52:40
    • 수정2017-06-25 03:54:01
    국제
영국 의회가 23일(현지시간) 밤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의원들이 외부에서 이메일을 확인하는 데 불편을 겪었다고 BBC 등이 24일 전했다.

영국 의회 하원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사이버 공격의 경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외부에서 이메일을 확인할 수 없도록 차단했다"며 "사이버 공격 때문에 메일을 못 열게 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영국 의회는 국가사이버안보센터와 함께 사이버 공격 주체와 목적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하원 대변인은 "금요일 밤에 불법으로 의회 구성원들의 계정에 접근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면서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의회가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은 자유민주당 레너드 의원이 트위터에 급한 사항은 문자로 보내달라고 하면서 알려졌다.

이번 의회 공격은 국민보건서비스(NHS) 병원 48곳이 랜섬웨어의 공격으로 마비된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여 만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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