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나온 우리말 달인…누구?

입력 2017.06.2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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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우리말 달인'이 나왔다.

KBS 1TV '우리말 겨루기'가 꾸민 '다시 겨루기 특집'에서 제48대 우리말 달인이 탄생했다. 이번 특집은 쟁쟁한 실력을 갖춘 2017년 상반기 우승자들이 출연해 긴장감을 더했다.

‘달인 자격증’ 위해 세 번째 도전


첫 번째 우리말 달인 도전자는 660회 우승자 김한순(60세)씨.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조리 실무사로 근무하고 있다. 각종 요리 관련 자격증은 물론이고, 사회 복지사, 문화 해설사, 보육교사, 한국사 2급 등 다양한 자격증을 획득했다.

이번 출연은 완벽한 그녀에게 없는 단 하나 '달인 자격증'을 획득하기 위한 세 번째 도전이다. 지난 출연에서 '앞엣것부터', '뒤처지기'등의 문제를 틀리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김한순 씨는 우리말 단어들을 직접 녹음해서 들으며 단단히 공부하고 왔음을 밝혔다.

“띄어쓰기 때문에 잠도 오지 않아!”


두 번째 도전자는 661회 우승자 백승호(41세) 씨다. 충남 금산군청에서 일하는 공무원이다.
백승호 씨는 "방송 출연 후, 금산을 빛낸 인물로 칭찬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라며 "'우리말 겨루기' 우승 이후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출연에서 띄어쓰기 문제인 '다저녁때'를 틀리는 바람에 "다저녁때가 되면 마음이 좋지 않고 잠이 오지 않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자는 누구?


세 번째 도전자는 근로자의 날 특집으로 진행된 665회의 우승자 김용진(35세) 씨. 출연자 중 유일하게 2,000점대의 점수로 우승해 다른 출연자들로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었다.

뛰어난 순발력을 갖춘 김용진 씨는 지난 출연에서 띄어쓰기 문제인 '물만밥'을 틀리며 아쉽게 달인에 등극하지 못했다. 그는 "그 후 별명이 '물만밥'이 되었다"라며 "이번에야 말로 명예 회복을 하겠다"라고 '우리말 달인'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우리말 달인’보다 화면에 잘 나오는 것이 중요”


마지막 네 번째 도전자는 668회 김정옥(63세) 씨다. 지난 방송에서 언니와 함께 출연해 우승을 거머쥔 그는 "이번에는 '우리말 달인'보다 화면에 예쁘게 나오는 것이 목표"라며 유쾌함을 뽐냈다.

지난 출연에서 띄어쓰기 문제만 틀려 더욱 아쉬움을 자아냈던 김정옥 씨는 과연 우승을 넘어 달인의 자리에 등극할 수 있을까.


역대 최강의 실력자들이 모인 겨루기답게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다. 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출연자는 우승 후보로 뽑힌 김용진 씨가 아니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주춤하던 다른 출연자들도 하나 둘 정답을 맞히며 엎치락뒤치락 점수판이 요동쳤다는 후문이다.

치열한 경쟁 끝에 자물쇠 문제에 진출한 두 도전자의 점수 차이는 200점, 단 한 문제로 우승자가 결정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를 지켜본 현장 관계자는 "마치 탁구 경기를 보는 듯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제48대 우리말 달인'의 주인공은 6월 26일(월) 저녁 7시 35분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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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만에 나온 우리말 달인…누구?
    • 입력 2017-06-25 08: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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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우리말 달인'이 나왔다.

KBS 1TV '우리말 겨루기'가 꾸민 '다시 겨루기 특집'에서 제48대 우리말 달인이 탄생했다. 이번 특집은 쟁쟁한 실력을 갖춘 2017년 상반기 우승자들이 출연해 긴장감을 더했다.

‘달인 자격증’ 위해 세 번째 도전


첫 번째 우리말 달인 도전자는 660회 우승자 김한순(60세)씨.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조리 실무사로 근무하고 있다. 각종 요리 관련 자격증은 물론이고, 사회 복지사, 문화 해설사, 보육교사, 한국사 2급 등 다양한 자격증을 획득했다.

이번 출연은 완벽한 그녀에게 없는 단 하나 '달인 자격증'을 획득하기 위한 세 번째 도전이다. 지난 출연에서 '앞엣것부터', '뒤처지기'등의 문제를 틀리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김한순 씨는 우리말 단어들을 직접 녹음해서 들으며 단단히 공부하고 왔음을 밝혔다.

“띄어쓰기 때문에 잠도 오지 않아!”


두 번째 도전자는 661회 우승자 백승호(41세) 씨다. 충남 금산군청에서 일하는 공무원이다.
백승호 씨는 "방송 출연 후, 금산을 빛낸 인물로 칭찬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라며 "'우리말 겨루기' 우승 이후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출연에서 띄어쓰기 문제인 '다저녁때'를 틀리는 바람에 "다저녁때가 되면 마음이 좋지 않고 잠이 오지 않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자는 누구?


세 번째 도전자는 근로자의 날 특집으로 진행된 665회의 우승자 김용진(35세) 씨. 출연자 중 유일하게 2,000점대의 점수로 우승해 다른 출연자들로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었다.

뛰어난 순발력을 갖춘 김용진 씨는 지난 출연에서 띄어쓰기 문제인 '물만밥'을 틀리며 아쉽게 달인에 등극하지 못했다. 그는 "그 후 별명이 '물만밥'이 되었다"라며 "이번에야 말로 명예 회복을 하겠다"라고 '우리말 달인'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우리말 달인’보다 화면에 잘 나오는 것이 중요”


마지막 네 번째 도전자는 668회 김정옥(63세) 씨다. 지난 방송에서 언니와 함께 출연해 우승을 거머쥔 그는 "이번에는 '우리말 달인'보다 화면에 예쁘게 나오는 것이 목표"라며 유쾌함을 뽐냈다.

지난 출연에서 띄어쓰기 문제만 틀려 더욱 아쉬움을 자아냈던 김정옥 씨는 과연 우승을 넘어 달인의 자리에 등극할 수 있을까.


역대 최강의 실력자들이 모인 겨루기답게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다. 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출연자는 우승 후보로 뽑힌 김용진 씨가 아니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주춤하던 다른 출연자들도 하나 둘 정답을 맞히며 엎치락뒤치락 점수판이 요동쳤다는 후문이다.

치열한 경쟁 끝에 자물쇠 문제에 진출한 두 도전자의 점수 차이는 200점, 단 한 문제로 우승자가 결정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를 지켜본 현장 관계자는 "마치 탁구 경기를 보는 듯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제48대 우리말 달인'의 주인공은 6월 26일(월) 저녁 7시 35분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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