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고층 아파트 안전 검사 모두 불합격”

입력 2017.06.25 (13:19) 수정 2017.06.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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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런던을 포함한 다른 지역 도시의 고층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안전 조사에서 지금까지 조사한 아파트 모두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사지드 자비드 영국 지역사회부 장관은 이날 밤 발표한 성명에서 "영국 17개 도시의 고층 아파트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긴급 안전 테스트에서 지금까지 34개 아파트가 모두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지난 14일 영국 런던 '그렌펠 타워'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 조사 결과 이 아파트에 가연성 외장재(cladding)가 사용된 것을 확인했고, 비슷한 외장재를 사용한 영국 전역의 모든 고층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영국 정부는 불합격 판정을 받은 아파트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조사 대상 지역은 런던뿐 아니라 맨체스터, 플리머스, 포츠머스, 하운즐로우, 바넷, 브렌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비드 장관은 "밤낮으로 조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고층 아파트가 있는 지역 도시들은 이번 조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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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고층 아파트 안전 검사 모두 불합격”
    • 입력 2017-06-25 13:19:12
    • 수정2017-06-25 13:19:53
    국제
영국 정부가 런던을 포함한 다른 지역 도시의 고층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안전 조사에서 지금까지 조사한 아파트 모두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사지드 자비드 영국 지역사회부 장관은 이날 밤 발표한 성명에서 "영국 17개 도시의 고층 아파트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긴급 안전 테스트에서 지금까지 34개 아파트가 모두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지난 14일 영국 런던 '그렌펠 타워'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 조사 결과 이 아파트에 가연성 외장재(cladding)가 사용된 것을 확인했고, 비슷한 외장재를 사용한 영국 전역의 모든 고층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영국 정부는 불합격 판정을 받은 아파트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조사 대상 지역은 런던뿐 아니라 맨체스터, 플리머스, 포츠머스, 하운즐로우, 바넷, 브렌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비드 장관은 "밤낮으로 조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고층 아파트가 있는 지역 도시들은 이번 조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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