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환 측 “아들 성폭력범 의혹 제기한 한국당 의원 고소”

입력 2017.06.25 (21:59) 수정 2017.06.2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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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자진 사퇴한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가 아들의 고교 재학시절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안 교수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 등 10명이 기자회견을 통해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했고 일부 언론은 이를 검증 없이 받아쓰면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그 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교수의 아들이 교내 선도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퇴학 처분 징계를 받았지만 재심에서 징계가 대폭 감경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선도위 의결은 최종적인 것이 아니고 학교장은 규정에 따라 재심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징계 결과가 경감된 것은 학교에 탄원서를 제출했기 때문이 아니라 당시 교장의 요구로 재심의가 이뤄져 징계 결과가 경감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3일 주 의원 등 한국당의 '서울대 부정입학 의혹 사건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 10명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교수의 아들 퇴학 무마 의혹과 관련해 성폭행 의혹도 제기하면서 감사원 감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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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경환 측 “아들 성폭력범 의혹 제기한 한국당 의원 고소”
    • 입력 2017-06-25 21:59:08
    • 수정2017-06-25 22:18:26
    사회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자진 사퇴한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가 아들의 고교 재학시절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안 교수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 등 10명이 기자회견을 통해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했고 일부 언론은 이를 검증 없이 받아쓰면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그 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교수의 아들이 교내 선도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퇴학 처분 징계를 받았지만 재심에서 징계가 대폭 감경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선도위 의결은 최종적인 것이 아니고 학교장은 규정에 따라 재심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징계 결과가 경감된 것은 학교에 탄원서를 제출했기 때문이 아니라 당시 교장의 요구로 재심의가 이뤄져 징계 결과가 경감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3일 주 의원 등 한국당의 '서울대 부정입학 의혹 사건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 10명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교수의 아들 퇴학 무마 의혹과 관련해 성폭행 의혹도 제기하면서 감사원 감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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