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 보행자, 차량에 연달아 치여 숨져

입력 2017.06.26 (02:16) 수정 2017.06.26 (04: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무단횡단하던 남성이 차량에 연이어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 24일 밤 11시 20분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까치말사거리 인근 4차로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황 모(48) 씨가 이 모(51) 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쓰러진 황 씨의 상태를 살피며 전화를 하고 있었고, 이 씨와 황 씨 모두 뒤이어 달려오던 이 모(44) 씨의 차량에 치였다.

1차 사고를 낸 이 씨는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보행자 황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경찰 관계자는 황 씨가 몇 번째 충격에 숨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면서, 2차 사고를 낸 이 씨를 상대로 사고 현장을 인지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단횡단 보행자, 차량에 연달아 치여 숨져
    • 입력 2017-06-26 02:16:25
    • 수정2017-06-26 04:42:49
    사회
무단횡단하던 남성이 차량에 연이어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 24일 밤 11시 20분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까치말사거리 인근 4차로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황 모(48) 씨가 이 모(51) 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쓰러진 황 씨의 상태를 살피며 전화를 하고 있었고, 이 씨와 황 씨 모두 뒤이어 달려오던 이 모(44) 씨의 차량에 치였다.

1차 사고를 낸 이 씨는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보행자 황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경찰 관계자는 황 씨가 몇 번째 충격에 숨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면서, 2차 사고를 낸 이 씨를 상대로 사고 현장을 인지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