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빠진 초등학생 딸, “선수 프로필 술술”

입력 2017.06.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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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푹 빠진 딸 때문에 속앓이 하는 30대 여성이 사연을 공개했다.

초등학교 6학년 딸을 둔 한 여성은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K리그에 푹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자녀 때문에 고민인 사연을 털어놓았다.



사연의 주인공은 "저희 딸은 어렸을 때부터 '마사지해달라','한약이 맛있다'라면서 범상치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다음날 학교에 가야 하는데도 밤늦게까지 보고 온 경기를 인터넷으로 다시 찾아보면서 분석한다"라며 축구에 중독된 어린 딸을 답답해했다.

주인공의 딸은 "FC 서울 선수인 '데얀'을 가장 좋아한다"라며 데얀의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딸은 "(데얀은) MVP 선정 3위에 오를 정도로 실력이 좋다"라며 좋아하는 선수의 프로필 정보를 막힘없이 술술 말했다.


신동엽이 "다음날 학교에 가야 하는데 밤늦게까지 또 영상을 찾아보는 건 잘못이지 않느냐"라고 묻자 딸은 "경기장 한쪽에 앉으면 반대쪽에서 일어났던 일을 몰라 중요한 장면을 놓쳤을 수 있다"라며 "다음 경기 때 선수가 더 발전할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녹화장에서는 응원단 석에서 열광적으로 응원한다는 딸이 어떤 응원을 하는지 확인하는 시간도 있었다. 응원 도구와 율동을 통해 FC 서울의 응원가를 부르는 딸의 귀여운 모습에 MC와 게스트는 주인공의 고민도 잊고 딸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하지만 사연의 주인공과 남편은 그동안 딸의 고집에 질릴 대로 질렸는지 지친 기색이었다.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혜은은 "아이가 열정 있고 꿈이 있는 게 좋은 일인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마술사 최현우 역시 "부모님이 왜 걱정을 하는지 생각을 조금만 더 해본다면 사이가 원만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술사 최현우가 찍어준 로또 번호?


최현우는 한 팬이 자신 덕분에(?) 로또에 당첨된 사연을 공개했다.

최현우는 "한 팬의 꿈에 내가 나와서 복권 번호를 얘기했는데 그게 2등에 당첨이 돼서 기사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후로 몇백 명씩 연락이 와서 복권 번호를 물어보는데 그만 좀 물어봤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최현우는 재치 있게 "공연 와서 기운을 받아 가라"면서 재치 있게 주사위 마술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세한 사연 내용은 6월 26일(월) 밤 11시 10분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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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에 빠진 초등학생 딸, “선수 프로필 술술”
    • 입력 2017-06-26 10:40:35
    방송·연예
축구에 푹 빠진 딸 때문에 속앓이 하는 30대 여성이 사연을 공개했다.

초등학교 6학년 딸을 둔 한 여성은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K리그에 푹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자녀 때문에 고민인 사연을 털어놓았다.



사연의 주인공은 "저희 딸은 어렸을 때부터 '마사지해달라','한약이 맛있다'라면서 범상치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다음날 학교에 가야 하는데도 밤늦게까지 보고 온 경기를 인터넷으로 다시 찾아보면서 분석한다"라며 축구에 중독된 어린 딸을 답답해했다.

주인공의 딸은 "FC 서울 선수인 '데얀'을 가장 좋아한다"라며 데얀의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딸은 "(데얀은) MVP 선정 3위에 오를 정도로 실력이 좋다"라며 좋아하는 선수의 프로필 정보를 막힘없이 술술 말했다.


신동엽이 "다음날 학교에 가야 하는데 밤늦게까지 또 영상을 찾아보는 건 잘못이지 않느냐"라고 묻자 딸은 "경기장 한쪽에 앉으면 반대쪽에서 일어났던 일을 몰라 중요한 장면을 놓쳤을 수 있다"라며 "다음 경기 때 선수가 더 발전할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녹화장에서는 응원단 석에서 열광적으로 응원한다는 딸이 어떤 응원을 하는지 확인하는 시간도 있었다. 응원 도구와 율동을 통해 FC 서울의 응원가를 부르는 딸의 귀여운 모습에 MC와 게스트는 주인공의 고민도 잊고 딸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하지만 사연의 주인공과 남편은 그동안 딸의 고집에 질릴 대로 질렸는지 지친 기색이었다.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혜은은 "아이가 열정 있고 꿈이 있는 게 좋은 일인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마술사 최현우 역시 "부모님이 왜 걱정을 하는지 생각을 조금만 더 해본다면 사이가 원만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술사 최현우가 찍어준 로또 번호?


최현우는 한 팬이 자신 덕분에(?) 로또에 당첨된 사연을 공개했다.

최현우는 "한 팬의 꿈에 내가 나와서 복권 번호를 얘기했는데 그게 2등에 당첨이 돼서 기사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후로 몇백 명씩 연락이 와서 복권 번호를 물어보는데 그만 좀 물어봤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최현우는 재치 있게 "공연 와서 기운을 받아 가라"면서 재치 있게 주사위 마술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세한 사연 내용은 6월 26일(월) 밤 11시 10분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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