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재정위기 해결, 인천주권시대에 역량 집중”

입력 2017.06.26 (11:20) 수정 2017.06.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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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내년 지방선거까지 남은 임기 1년 동안 재정문제를 해결하고 인천 주권시대를 본격적으로 실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오늘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지역 200여 명의 시민대표를 초청해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취임 당시 부채 13조 원, 하루이자 12억 원, 채무비율 39.9%로 재정위기였지만 지금은 2조 6천억 원에 이르는 빚을 갚아 이제는 재정이 튼튼한 인천으로 거듭났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매립지,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제3연륙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와 지하와 등 인천지역의 숙원사업에 있어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또 수인선 인천구간 개통,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 등 인천중심의 교통망 확충에서도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까지 1년 남은 기간 시정운영 방향도 밝혔다.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문제에 집중을 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지난해 발표한 민생, 교통, 문화, 환경, 해양, 경제, 교육주권을 다듬고 발전시켜 인천 주권시대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의 앞서 기자회견에서 인천시 부채감축이 송도 부지매각에 따른 것 아니냐는 질문에 민선 6기 3년간 토지 매각 규모는 6천900억 원으로 이 중 인천시 회계로 온 것은 3천억 원에 불과하다며 부채 감축은 정부로부터 받는 보통교부세를 배가량 늘려 매년 4천억 원 이상씩 확보했고 역대 최대 규모의 국고보조금을 확보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은 선거에 신경 쓸 때가 아니라고 본다고 지금은 시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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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복 인천시장 “재정위기 해결, 인천주권시대에 역량 집중”
    • 입력 2017-06-26 11:20:33
    • 수정2017-06-26 11:24:34
    사회
유정복 인천시장이 내년 지방선거까지 남은 임기 1년 동안 재정문제를 해결하고 인천 주권시대를 본격적으로 실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오늘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지역 200여 명의 시민대표를 초청해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취임 당시 부채 13조 원, 하루이자 12억 원, 채무비율 39.9%로 재정위기였지만 지금은 2조 6천억 원에 이르는 빚을 갚아 이제는 재정이 튼튼한 인천으로 거듭났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매립지,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제3연륙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와 지하와 등 인천지역의 숙원사업에 있어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또 수인선 인천구간 개통,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 등 인천중심의 교통망 확충에서도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까지 1년 남은 기간 시정운영 방향도 밝혔다.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문제에 집중을 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지난해 발표한 민생, 교통, 문화, 환경, 해양, 경제, 교육주권을 다듬고 발전시켜 인천 주권시대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의 앞서 기자회견에서 인천시 부채감축이 송도 부지매각에 따른 것 아니냐는 질문에 민선 6기 3년간 토지 매각 규모는 6천900억 원으로 이 중 인천시 회계로 온 것은 3천억 원에 불과하다며 부채 감축은 정부로부터 받는 보통교부세를 배가량 늘려 매년 4천억 원 이상씩 확보했고 역대 최대 규모의 국고보조금을 확보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은 선거에 신경 쓸 때가 아니라고 본다고 지금은 시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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