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학부모들 거리 시위 “자사고 폐지 정책 철회하라”

입력 2017.06.26 (11:28) 수정 2017.06.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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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 학부모들이 26일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폐지 방침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서울 지역 자사고 학부모 모임인 '자사고 학부모연합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주최 측 추산 2천 명, 경찰 추산 1천500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자사고 폐지 정책을 철회하라고 서울시교육청에 촉구했다.

집회에 참가한 자사고 학부모들은 "학부모와 학생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일방적 자사고 폐지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부모들을 무시하는 불통 행보를 그만두고 즉각 자사고 학부모와 대화하라"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조 교육감은 정치적 진영논리를 앞세워 아이들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만들지 말라"며 "자사고를 폐지하면 강남 8학군 부활과 하향 평준화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자사고 폐지 결사반대' 피켓을 들고 "조 교육감은 공청회를 실시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집회를 마친 학부모들은 보신각에서 세종대로사거리, 강북삼성병원을 지나 서울시교육청으로 행진하며 자사고 폐지 반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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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6 11:28:49
    • 수정2017-06-26 11:36:03
    사회
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 학부모들이 26일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폐지 방침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서울 지역 자사고 학부모 모임인 '자사고 학부모연합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주최 측 추산 2천 명, 경찰 추산 1천500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자사고 폐지 정책을 철회하라고 서울시교육청에 촉구했다.

집회에 참가한 자사고 학부모들은 "학부모와 학생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일방적 자사고 폐지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부모들을 무시하는 불통 행보를 그만두고 즉각 자사고 학부모와 대화하라"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조 교육감은 정치적 진영논리를 앞세워 아이들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만들지 말라"며 "자사고를 폐지하면 강남 8학군 부활과 하향 평준화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자사고 폐지 결사반대' 피켓을 들고 "조 교육감은 공청회를 실시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집회를 마친 학부모들은 보신각에서 세종대로사거리, 강북삼성병원을 지나 서울시교육청으로 행진하며 자사고 폐지 반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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