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야3당 지도부 방문해 추경 협조 요청

입력 2017.06.26 (11:58) 수정 2017.06.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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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오늘) 야3당 정책위의장 등을 만나 추가경정예산안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부총리는 먼저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추경안 심의가 잘 돼서 좋은 안이 나온다면 공공부문 일자리가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고 민간까지 일자리 연결에 역점이라 생각한다"며 "국회를 존중해서 추경안 (처리에) 최대한 노력하겠다. 국회서 빠른 심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추경 문제 관련해서 사실 요건엔 좀 미흡하다 생각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 일자리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기에 충분히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총리는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을 예방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기본적으로 일자리 추경 이 부분에 대해서 바른정당이 반대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심사자체를 안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서 면밀히 검토하고 바른정당의 의견도 내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현재 한국당 정책위의장을 만나서도 추경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하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이어지는 일자리는 문제가 있다"며 "공무원을 뽑으면 3~40년 가는 것이고 막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야 3당 정책위의장들이 공감하는 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야3당은 정부에서 제출한 추경안에 대해 국가재정법상 요건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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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제부총리, 야3당 지도부 방문해 추경 협조 요청
    • 입력 2017-06-26 11:58:36
    • 수정2017-06-26 13:15:07
    정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오늘) 야3당 정책위의장 등을 만나 추가경정예산안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부총리는 먼저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추경안 심의가 잘 돼서 좋은 안이 나온다면 공공부문 일자리가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고 민간까지 일자리 연결에 역점이라 생각한다"며 "국회를 존중해서 추경안 (처리에) 최대한 노력하겠다. 국회서 빠른 심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추경 문제 관련해서 사실 요건엔 좀 미흡하다 생각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 일자리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기에 충분히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총리는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을 예방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기본적으로 일자리 추경 이 부분에 대해서 바른정당이 반대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심사자체를 안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서 면밀히 검토하고 바른정당의 의견도 내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현재 한국당 정책위의장을 만나서도 추경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하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이어지는 일자리는 문제가 있다"며 "공무원을 뽑으면 3~40년 가는 것이고 막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야 3당 정책위의장들이 공감하는 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야3당은 정부에서 제출한 추경안에 대해 국가재정법상 요건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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