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고속도로에서 무법질주…슈퍼카들의 진화

입력 2017.06.26 (12:28) 수정 2017.06.2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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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12] 슈퍼카 폭주족, 무전기 앱으로 대열 지휘

심야에 서울 올림픽대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차선을 점거하고 속도 대결을 벌인 '슈퍼카' 동호회 회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공동위험행위 금지를 위반해 난폭운전을 벌인 혐의로 김 모(37) 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등 9명은 지난 4월 29일 자신들이 보유하거나 빌린 외제 차를 가지고 모여, 서울 올림픽대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난폭 운전을 하고 속도 대결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최고 6억 원이 넘는 고급 외제 차를 운전해 제한속도 100km/h 도로에서 최고 속력 260km/h로 달린 것으로 확인됐다. 주행 과정에서는 스마트폰 무전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과속카메라의 위치를 전파하고, 대결 출발 지점도 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터넷 동호회 카페를 통해 이들 일당이 모인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당일 추적을 통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대부분 부유한 자영업자나 직장인들로, 고가의 차량을 이용해 질주하며 과시욕을 느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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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 고속도로에서 무법질주…슈퍼카들의 진화
    • 입력 2017-06-26 12:28:21
    • 수정2017-06-26 13:13:15
    사회

[연관 기사] [뉴스12] 슈퍼카 폭주족, 무전기 앱으로 대열 지휘

심야에 서울 올림픽대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차선을 점거하고 속도 대결을 벌인 '슈퍼카' 동호회 회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공동위험행위 금지를 위반해 난폭운전을 벌인 혐의로 김 모(37) 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등 9명은 지난 4월 29일 자신들이 보유하거나 빌린 외제 차를 가지고 모여, 서울 올림픽대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난폭 운전을 하고 속도 대결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최고 6억 원이 넘는 고급 외제 차를 운전해 제한속도 100km/h 도로에서 최고 속력 260km/h로 달린 것으로 확인됐다. 주행 과정에서는 스마트폰 무전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과속카메라의 위치를 전파하고, 대결 출발 지점도 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터넷 동호회 카페를 통해 이들 일당이 모인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당일 추적을 통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대부분 부유한 자영업자나 직장인들로, 고가의 차량을 이용해 질주하며 과시욕을 느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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