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회장직 사퇴”

입력 2017.06.26 (15:28) 수정 2017.06.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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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들에게 이른바 '갑질'을 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오늘(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MP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검찰 수사에 책임을 통감하며 오늘부로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또 탈퇴한 가맹점주 가게 근처에 직영점을 열어 '보복 영업'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논란이 된 미스터피자 이천점과 동인천역점은 즉시 폐점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즉각 각계 전문가와 소비자 대표 등이 참여하는 가칭 '미스터피자 상생위원회'를 구성해서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가맹점에 비싸게 치즈를 공급하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이준식 부장검사) 수사를 받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또 탈퇴한 가맹점주의 가게 근처에 직영점을 열어 '보복 영업'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MP그룹과 관계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정 회장을 출국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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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질 논란’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회장직 사퇴”
    • 입력 2017-06-26 15:28:56
    • 수정2017-06-26 15:30:08
    사회
가맹점주들에게 이른바 '갑질'을 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오늘(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MP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검찰 수사에 책임을 통감하며 오늘부로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또 탈퇴한 가맹점주 가게 근처에 직영점을 열어 '보복 영업'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논란이 된 미스터피자 이천점과 동인천역점은 즉시 폐점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즉각 각계 전문가와 소비자 대표 등이 참여하는 가칭 '미스터피자 상생위원회'를 구성해서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가맹점에 비싸게 치즈를 공급하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이준식 부장검사) 수사를 받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또 탈퇴한 가맹점주의 가게 근처에 직영점을 열어 '보복 영업'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MP그룹과 관계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정 회장을 출국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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