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암 투병 김우빈 근황 기사…알고 보니 ‘오보’

입력 2017.06.26 (15:45) 수정 2017.06.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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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두암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26)에 대한 잇따른 오보에 대해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지난 25일 저녁 연예매체 'enews24' 등은 "'비인두암 투병' 김우빈, 근황 사진 공개..여전한 '어깨깡패'"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들 매체는 "투병 중인 김우빈이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며 "김우빈이 25일 인스타그램에 '#후퇴 #hollow' 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김우빈이 한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는 사진도 함께 전했다.

지난달 말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뒤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에 전념 중인 김우빈의 근황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해당 기사에 "살이 많이 빠진 것 같아요", "쾌유를 기원합니다", "좋은 것 많이 보고 얼른 나으세요" 등의 댓글을 달며 김우빈을 응원했다.


그러나 해당 보도는 김우빈 소속사에 의해 오보로 밝혀졌다.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6일 "사진 속 김우빈의 모습은 최근 사진이 아니고 김우빈은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김우빈이 SNS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미 수차례 고지했지만 계속 오보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오보한 매체들은 사진 출처를 인스타그램 계정 'kimwoob16**'이라고 밝혔다. 해당 계정을 팔로워 하는 인원은 1백만 명에 이른다.

해당 계정은 지난해 6월 김우빈의 출연작인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포스터 사진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글 14개를 게시했다.

김우빈이 드라마 대본을 들고 찍은 셀카나 CF 촬영현장에서 찍힌 사진, 세월호 노란 리본 사진, 조인성·EXO 디오·이광수 등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라와 있다.

오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픈 사람 근황으로 가짜 뉴스라니...지겹다 정말", "괜히 이런 소식이 화제가 돼 치료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겠죠? 스트레스 받지 말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속사는 김우빈의 상태에 대해 "김우빈은 현재 치료를 잘 받고 있다"고 밝혔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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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6-26 16:06:18
    K-STAR
비인두암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26)에 대한 잇따른 오보에 대해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지난 25일 저녁 연예매체 'enews24' 등은 "'비인두암 투병' 김우빈, 근황 사진 공개..여전한 '어깨깡패'"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들 매체는 "투병 중인 김우빈이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며 "김우빈이 25일 인스타그램에 '#후퇴 #hollow' 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김우빈이 한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는 사진도 함께 전했다. 지난달 말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뒤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에 전념 중인 김우빈의 근황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해당 기사에 "살이 많이 빠진 것 같아요", "쾌유를 기원합니다", "좋은 것 많이 보고 얼른 나으세요" 등의 댓글을 달며 김우빈을 응원했다. 그러나 해당 보도는 김우빈 소속사에 의해 오보로 밝혀졌다.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6일 "사진 속 김우빈의 모습은 최근 사진이 아니고 김우빈은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김우빈이 SNS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미 수차례 고지했지만 계속 오보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오보한 매체들은 사진 출처를 인스타그램 계정 'kimwoob16**'이라고 밝혔다. 해당 계정을 팔로워 하는 인원은 1백만 명에 이른다. 해당 계정은 지난해 6월 김우빈의 출연작인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포스터 사진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글 14개를 게시했다. 김우빈이 드라마 대본을 들고 찍은 셀카나 CF 촬영현장에서 찍힌 사진, 세월호 노란 리본 사진, 조인성·EXO 디오·이광수 등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라와 있다. 오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픈 사람 근황으로 가짜 뉴스라니...지겹다 정말", "괜히 이런 소식이 화제가 돼 치료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겠죠? 스트레스 받지 말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속사는 김우빈의 상태에 대해 "김우빈은 현재 치료를 잘 받고 있다"고 밝혔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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