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문준용 씨 입사 관련 파슨스 동료 제보 조작…사과”

입력 2017.06.26 (16:00) 수정 2017.06.26 (16: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26일(오늘) 지난 대선 기간 미국 파슨스 스쿨 동료의 증언 등을 근거로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 제기했던 것과 관련, 해당 증거들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아들 문준용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국민의당에 제보된 카톡 캡쳐 화면과 녹음 파일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본의 아니게 국민 여러분께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혼란을 드려서 공당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와 관련 "어제 당원 이모 씨가 당시 제공한 자료가 본인이 직접 조작해 작성된 거짓 자료였다고 고백을 했다"면서 "이 당원과 자료를 제공받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 하여금 곧바로 검찰에 출석해서 진실을 밝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이 이 사건을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수사해줄 것을 촉구함과 동시에 자체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서 사건 관련자들을 당헌당규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알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건 모르겠다"고 답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대선을 닷새 앞둔 지난 5월 5일, 문준용 씨의 미국 파슨스 스쿨 동료의 녹취 파일을 입수했다면서, 준용 씨가 한국고용정보원에 입사할 당시 문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주선 “문준용 씨 입사 관련 파슨스 동료 제보 조작…사과”
    • 입력 2017-06-26 16:00:41
    • 수정2017-06-26 16:53:39
    정치
국민의당은 26일(오늘) 지난 대선 기간 미국 파슨스 스쿨 동료의 증언 등을 근거로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 제기했던 것과 관련, 해당 증거들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아들 문준용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국민의당에 제보된 카톡 캡쳐 화면과 녹음 파일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본의 아니게 국민 여러분께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혼란을 드려서 공당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와 관련 "어제 당원 이모 씨가 당시 제공한 자료가 본인이 직접 조작해 작성된 거짓 자료였다고 고백을 했다"면서 "이 당원과 자료를 제공받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 하여금 곧바로 검찰에 출석해서 진실을 밝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이 이 사건을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수사해줄 것을 촉구함과 동시에 자체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서 사건 관련자들을 당헌당규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알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건 모르겠다"고 답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대선을 닷새 앞둔 지난 5월 5일, 문준용 씨의 미국 파슨스 스쿨 동료의 녹취 파일을 입수했다면서, 준용 씨가 한국고용정보원에 입사할 당시 문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