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으로 강아지 던졌다가 죽게 한 30대 여성 입건

입력 2017.06.26 (19:08) 수정 2017.06.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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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던지는 장난을 하다가 떨어뜨려 죽게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김 모(32·여) 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자정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식당 앞에서 지인 A 씨가 임시로 돌보던 강아지를 머리 위로 던지고 받다가 떨어뜨려 죽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강아지를 해칠 생각이 아니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강아지가 귀여워 보여 장난치다가 떨어뜨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사고 직후 동물병원으로 강아지를 데려갔지만 도착하기 전에 숨졌다. 숨진 강아지의 체중은 2㎏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민단체 동물학대방지연합이 지난 8일 해당 사건을 고발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김 씨의 행동에 고의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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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난으로 강아지 던졌다가 죽게 한 30대 여성 입건
    • 입력 2017-06-26 19:08:56
    • 수정2017-06-26 19:30:27
    사회
강아지를 던지는 장난을 하다가 떨어뜨려 죽게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김 모(32·여) 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자정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식당 앞에서 지인 A 씨가 임시로 돌보던 강아지를 머리 위로 던지고 받다가 떨어뜨려 죽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강아지를 해칠 생각이 아니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강아지가 귀여워 보여 장난치다가 떨어뜨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사고 직후 동물병원으로 강아지를 데려갔지만 도착하기 전에 숨졌다. 숨진 강아지의 체중은 2㎏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민단체 동물학대방지연합이 지난 8일 해당 사건을 고발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김 씨의 행동에 고의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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