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규제개혁, 일자리와 직결…규제 상황판 만들수도”

입력 2017.06.26 (19:19) 수정 2017.06.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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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은 26일(오늘) "규제개혁은 일자리 창출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적극적으로 규제개혁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정책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자리 걱정을 하는 분들은 모두 규제개혁을 주장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스스로 "청와대에도 일자리 창출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혁파해야 한다고 보고를 했다"며 "그래야 우리 기업들이 외국에 빠져나가지 않고, 오히려 외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유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무역협회 김인호 회장이 '청와대 일자리 상황판 옆에 규제개혁 상황판도 만들어 달라'고 건의한 것에 대해서는 "규제개혁도 일자리의 문제다. 설치할 수 있다고 본다"며 "한번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부위원장은 "상황판은 일목요연하게 설치해야 한다"며 "너무 많이 설치하면 안 하는 것만 못하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이 건의한 의료 복합단지 육성에 대해서도 "그 방향에 동의한다"며 "이를 위한 서비스발전기본법도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그 안에 있는 독소조항은 손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부위원장은 무역협회와의 간담회 인사말에서는 "그동안 수출 증대를 통해 산업화와 고도성장을 이루는 데 초석 역할을 했던 무역업계가 이제 더불어 잘사는 공정한 대한민국의 건설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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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섭 “규제개혁, 일자리와 직결…규제 상황판 만들수도”
    • 입력 2017-06-26 19:19:45
    • 수정2017-06-26 19:38:47
    정치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은 26일(오늘) "규제개혁은 일자리 창출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적극적으로 규제개혁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정책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자리 걱정을 하는 분들은 모두 규제개혁을 주장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스스로 "청와대에도 일자리 창출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혁파해야 한다고 보고를 했다"며 "그래야 우리 기업들이 외국에 빠져나가지 않고, 오히려 외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유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무역협회 김인호 회장이 '청와대 일자리 상황판 옆에 규제개혁 상황판도 만들어 달라'고 건의한 것에 대해서는 "규제개혁도 일자리의 문제다. 설치할 수 있다고 본다"며 "한번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부위원장은 "상황판은 일목요연하게 설치해야 한다"며 "너무 많이 설치하면 안 하는 것만 못하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이 건의한 의료 복합단지 육성에 대해서도 "그 방향에 동의한다"며 "이를 위한 서비스발전기본법도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그 안에 있는 독소조항은 손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부위원장은 무역협회와의 간담회 인사말에서는 "그동안 수출 증대를 통해 산업화와 고도성장을 이루는 데 초석 역할을 했던 무역업계가 이제 더불어 잘사는 공정한 대한민국의 건설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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