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의혹 허위 제보’ 국민의당 당원 긴급 체포

입력 2017.06.27 (06:05) 수정 2017.06.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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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대선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조작해 제보한 국민의당 당원 이 모 씨가 어젯밤 검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당시 이 씨와 함께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당 관계자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만큼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조작해 제보한 국민의당 당원 이 모 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지 약 8시간 반 만입니다.

<인터뷰> 이○○(국민의당 당원) : "(누구 지시 받고 제보 조작한 겁니까?)…."

이 씨는 어젯밤 9시쯤 검찰 조사를 받던 중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할 필요성이 있고, 긴급체포 사유가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5월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조작된 음성 파일과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국민의당에 보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문준용 씨의 특혜 의혹을 조작하는 과정에서 이를 지시하거나 조력한 사람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을 맡았던 김인원 변호사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 씨 등을 상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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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준용 의혹 허위 제보’ 국민의당 당원 긴급 체포
    • 입력 2017-06-27 06:07:10
    • 수정2017-06-27 07: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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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대선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조작해 제보한 국민의당 당원 이 모 씨가 어젯밤 검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당시 이 씨와 함께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당 관계자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만큼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조작해 제보한 국민의당 당원 이 모 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지 약 8시간 반 만입니다.

<인터뷰> 이○○(국민의당 당원) : "(누구 지시 받고 제보 조작한 겁니까?)…."

이 씨는 어젯밤 9시쯤 검찰 조사를 받던 중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할 필요성이 있고, 긴급체포 사유가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5월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조작된 음성 파일과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국민의당에 보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문준용 씨의 특혜 의혹을 조작하는 과정에서 이를 지시하거나 조력한 사람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을 맡았던 김인원 변호사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 씨 등을 상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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