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대승적 입장에서 국회 정상화 합의”

입력 2017.06.27 (10:18) 수정 2017.06.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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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은 27일(오늘) "현재 정국 경색은 근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자세로 빚어진 것이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대승적 입장에서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우택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여러 가지 어려운 국가적 상황임을 감안해 완전하지는 않지만, 이견이 없는 부분을 중심으로 국회 운영을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권한대행은 다만 "추경을 비롯해 많은 이견이 존재하고 있고, 특히 내일부터 본격 시작될 추가 인사청문회는 야당으로서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라면서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견제하고 비판하는 제1야당으로서의 책무를 결코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우택 권한대행은 또 오는 30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한미 정상회담은 그 어떤 경우에도 강력한 한미동맹 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면서 "사드배치를 두고 불필요한 논란은 이번 정상회담 통해 확실히 종식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와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만나 정상회담 관련 자문을 구한 것에 대해 "문 특보와 임 전 장관이 가진 대북 유화적, 친북적 성향에 대해 큰 우려를 갖고 있다. 이분들의 자문이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지 않을까 주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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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택 “대승적 입장에서 국회 정상화 합의”
    • 입력 2017-06-27 10:18:37
    • 수정2017-06-27 10:23:01
    정치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은 27일(오늘) "현재 정국 경색은 근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자세로 빚어진 것이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대승적 입장에서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우택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여러 가지 어려운 국가적 상황임을 감안해 완전하지는 않지만, 이견이 없는 부분을 중심으로 국회 운영을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권한대행은 다만 "추경을 비롯해 많은 이견이 존재하고 있고, 특히 내일부터 본격 시작될 추가 인사청문회는 야당으로서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라면서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견제하고 비판하는 제1야당으로서의 책무를 결코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우택 권한대행은 또 오는 30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한미 정상회담은 그 어떤 경우에도 강력한 한미동맹 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면서 "사드배치를 두고 불필요한 논란은 이번 정상회담 통해 확실히 종식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와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만나 정상회담 관련 자문을 구한 것에 대해 "문 특보와 임 전 장관이 가진 대북 유화적, 친북적 성향에 대해 큰 우려를 갖고 있다. 이분들의 자문이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지 않을까 주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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