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20년’은 옛말…“일본이 돌아왔다”

입력 2017.06.27 (15:10) 수정 2017.06.2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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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대전환의 시대> 2부작, ‘일본이 돌아왔다’

일본은 현재 '취업 천국'이다. 올해 봄 졸업한 일본 대학생의 취업률은 97.6%. 조사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최고치다. 취업을 희망하는 대졸자 100명 중 2~3명을 빼고는 졸업과 동시에 모두 직장인이 됐다는 얘기다. 고졸자 취업률 역시 99.2%를 기록했다.

일본의 취업률이 높아진 가장 큰 이유는 생산가능인구(15∼64세) 감소로 취업 인구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아베 신조 정권 출범 이후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가는 것도 취업률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잃어버린 20년’은 옛말…아베노믹스의 반전과 도전

고용시장뿐만 아니다. 장기 침체의 서막이었던 주가와 부동산은 동반 상승 중이다.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극적으로 늘어 이미 한국을 추월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4차 산업혁명으로의 진입 속도도 빠르다. 사회 곳곳, 활력과 자신감이 넘친다.


'잃어버린 20년'에서 일본을 구한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는 이제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하는 방식의 대혁신'으로 저출산, 고령화 쓰나미에 맞서고 있다. 연일 과감한 정책을 쏟아내고, 일단 발표하면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아베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일본이 돌아왔다!(Japan is Back!)

2013년 2월 아베 신조 총리는 내각 출범 직후 "일본이 돌아왔다"고 공언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한 일본'을 기치로 내건 아베노믹스 4년이 지났다. 최근 아베의 자민당 총재 3연임이 결정되면서 아베노믹스는 4년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리보다 앞서 선진 경제에 진입한 일본은 3저 현상(저성장/저물가/저금리)과 인구 고령화를 경험하면서 경제 활력을 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일본의 고민은 곧 '우리가 풀어야 할 고민'이고, 일본의 대책은 우리의 '교사'이거나 '반면교사'다. 일본이 제공한 경기적, 구조적 문제에 대한 정책적 선례는 우리에게 어떤 시사점을 주고 있을까.


KBS '시사기획 창-대전환의 시대 2부작, 2편 일본이 돌아왔다'는 아베노믹스로 장기 불황을 돌파하고 있는 일본을 파헤쳐 본다. 27일(화)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프로덕션2] 최정윤 kbs.choi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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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잃어버린 20년’은 옛말…“일본이 돌아왔다”
    • 입력 2017-06-27 15:10:18
    • 수정2017-06-28 00: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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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대전환의 시대> 2부작, ‘일본이 돌아왔다’ 일본은 현재 '취업 천국'이다. 올해 봄 졸업한 일본 대학생의 취업률은 97.6%. 조사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최고치다. 취업을 희망하는 대졸자 100명 중 2~3명을 빼고는 졸업과 동시에 모두 직장인이 됐다는 얘기다. 고졸자 취업률 역시 99.2%를 기록했다. 일본의 취업률이 높아진 가장 큰 이유는 생산가능인구(15∼64세) 감소로 취업 인구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아베 신조 정권 출범 이후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가는 것도 취업률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잃어버린 20년’은 옛말…아베노믹스의 반전과 도전 고용시장뿐만 아니다. 장기 침체의 서막이었던 주가와 부동산은 동반 상승 중이다.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극적으로 늘어 이미 한국을 추월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4차 산업혁명으로의 진입 속도도 빠르다. 사회 곳곳, 활력과 자신감이 넘친다. '잃어버린 20년'에서 일본을 구한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는 이제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하는 방식의 대혁신'으로 저출산, 고령화 쓰나미에 맞서고 있다. 연일 과감한 정책을 쏟아내고, 일단 발표하면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아베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일본이 돌아왔다!(Japan is Back!) 2013년 2월 아베 신조 총리는 내각 출범 직후 "일본이 돌아왔다"고 공언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한 일본'을 기치로 내건 아베노믹스 4년이 지났다. 최근 아베의 자민당 총재 3연임이 결정되면서 아베노믹스는 4년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리보다 앞서 선진 경제에 진입한 일본은 3저 현상(저성장/저물가/저금리)과 인구 고령화를 경험하면서 경제 활력을 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일본의 고민은 곧 '우리가 풀어야 할 고민'이고, 일본의 대책은 우리의 '교사'이거나 '반면교사'다. 일본이 제공한 경기적, 구조적 문제에 대한 정책적 선례는 우리에게 어떤 시사점을 주고 있을까. KBS '시사기획 창-대전환의 시대 2부작, 2편 일본이 돌아왔다'는 아베노믹스로 장기 불황을 돌파하고 있는 일본을 파헤쳐 본다. 27일(화)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프로덕션2] 최정윤 kbs.choi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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