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중’ 원전 첫 일시중단…한수원 “정부 방침 따르겠다”

입력 2017.06.27 (18:24) 수정 2017.06.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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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이 잠정 중단됐다.

현재 공정률이 30%에 육박한 상황에서 영구 중단 여부는 시민배심원단의 손에 넘어가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일시중단하고 향후 방향에 대한 공론화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고리 5·6호기 관련 공약은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 그 결정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공기업으로서 정부 방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고리 5·6호기 건설은 삼성물산·두산중공업·한화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 중이다. 이들 건설사에 협력사까지 합하면 수백 개의 업체가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관여하고 있다.

신고리 5·6호기의 5월 말 기준 공정률은 28.8%, 지금까지 집행된 공사비는 1조6천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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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 중’ 원전 첫 일시중단…한수원 “정부 방침 따르겠다”
    • 입력 2017-06-27 18:24:29
    • 수정2017-06-27 19:42:43
    경제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이 잠정 중단됐다.

현재 공정률이 30%에 육박한 상황에서 영구 중단 여부는 시민배심원단의 손에 넘어가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일시중단하고 향후 방향에 대한 공론화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고리 5·6호기 관련 공약은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 그 결정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공기업으로서 정부 방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고리 5·6호기 건설은 삼성물산·두산중공업·한화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 중이다. 이들 건설사에 협력사까지 합하면 수백 개의 업체가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관여하고 있다.

신고리 5·6호기의 5월 말 기준 공정률은 28.8%, 지금까지 집행된 공사비는 1조6천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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