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EU 3조 원 과징금 결정 동의 못해…법원 제소 검토”

입력 2017.06.27 (19:35) 수정 2017.06.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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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27일 유럽연합(EU) 집행위가 자사에 대해 불공정거래 혐의를 적용, 24억2천만 유로(약 3조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한 데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원에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켄트 워커 구글 선임 부사장은 이날 발표문에서 "우리는 오늘 발표된 (EU의) 결정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EU 집행위의 결정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볼 것이며 법원에 제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의 이 같은 입장은 EU가 이번 건 이외에도 자사의 애드센스 광고서비스와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소프트웨어 등의 불공정거래 행위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어 연속적으로 과징금 부과 결정을 받을 경우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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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EU 3조 원 과징금 결정 동의 못해…법원 제소 검토”
    • 입력 2017-06-27 19:35:21
    • 수정2017-06-27 19:39:59
    국제
구글은 27일 유럽연합(EU) 집행위가 자사에 대해 불공정거래 혐의를 적용, 24억2천만 유로(약 3조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한 데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원에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켄트 워커 구글 선임 부사장은 이날 발표문에서 "우리는 오늘 발표된 (EU의) 결정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EU 집행위의 결정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볼 것이며 법원에 제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의 이 같은 입장은 EU가 이번 건 이외에도 자사의 애드센스 광고서비스와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소프트웨어 등의 불공정거래 행위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어 연속적으로 과징금 부과 결정을 받을 경우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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