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신뢰도 36개국 중 꼴찌

입력 2017.06.27 (20:09) 수정 2017.06.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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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의 뉴스 신뢰도가 전세계 최하위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7일(오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영국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의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17'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그리스와 함께 조사 대상인 36개국 중 뉴스 신뢰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뉴스를 신뢰하는지 여부를 묻는 문항에 대해 '동의한다'는 응답은 23%, '반대한다'는 응답은 27%로 나타나 불신한다는 응답이 신뢰한다는 응답보다 4%p 높았다.

검열제도가 있어 언론자유가 취약한 말레이시아, 정부와 언론이 서로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슬로바키아보다도 순위가 낮았다.

디지털 뉴스 이용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포털사이트로 나타났다.

네이버와 다음이 각각 이용률 64%, 35%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반면 공영방송인 KBS와 MBC는 각각 18%, 13%의 이용률을 보이는데 그쳤다.

또 KBS와 MBC의 이용자층이 보수쪽으로, JTBC는 진보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이용자의 정치성향에 따라 선호하는 디지털 뉴스 방송 브랜드도 다르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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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뉴스 신뢰도 36개국 중 꼴찌
    • 입력 2017-06-27 20:09:21
    • 수정2017-06-27 20:22:42
    문화
한국 국민의 뉴스 신뢰도가 전세계 최하위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7일(오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영국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의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17'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그리스와 함께 조사 대상인 36개국 중 뉴스 신뢰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뉴스를 신뢰하는지 여부를 묻는 문항에 대해 '동의한다'는 응답은 23%, '반대한다'는 응답은 27%로 나타나 불신한다는 응답이 신뢰한다는 응답보다 4%p 높았다.

검열제도가 있어 언론자유가 취약한 말레이시아, 정부와 언론이 서로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슬로바키아보다도 순위가 낮았다.

디지털 뉴스 이용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포털사이트로 나타났다.

네이버와 다음이 각각 이용률 64%, 35%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반면 공영방송인 KBS와 MBC는 각각 18%, 13%의 이용률을 보이는데 그쳤다.

또 KBS와 MBC의 이용자층이 보수쪽으로, JTBC는 진보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이용자의 정치성향에 따라 선호하는 디지털 뉴스 방송 브랜드도 다르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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