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중량표시제 개선…생닭 크기 ‘호→그램’ 변경 추진

입력 2017.06.27 (20:48) 수정 2017.06.2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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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닭고기 중량표시제 개선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호'로 표시된 닭고기 중량표시를 개선해 정확히 무게를 잰 '그램' 단위로 표시하고 정해진 그램에 따라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조류인플루엔자 가금류 종합대책을 이르면 다음달 쯤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육계는 무게에 따라 100g 단위로 5~16호까지 세분화 돼 있다. 예를 들어 중간 크기인 9호는 무게가 851~950g, 10호는 951~1050g인 것으로 16호가 가장 크다. 이 기준대로라면 같은 10호 닭이라 해도 실제로는 100g가량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러나 '호' 단위가 '그램'으로 변경되면 이같은 차이에 따른 혼선을 줄일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치킨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중량표시제를 새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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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7 20:48:26
    • 수정2017-06-27 21:01:08
    경제
정부가 닭고기 중량표시제 개선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호'로 표시된 닭고기 중량표시를 개선해 정확히 무게를 잰 '그램' 단위로 표시하고 정해진 그램에 따라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조류인플루엔자 가금류 종합대책을 이르면 다음달 쯤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육계는 무게에 따라 100g 단위로 5~16호까지 세분화 돼 있다. 예를 들어 중간 크기인 9호는 무게가 851~950g, 10호는 951~1050g인 것으로 16호가 가장 크다. 이 기준대로라면 같은 10호 닭이라 해도 실제로는 100g가량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러나 '호' 단위가 '그램'으로 변경되면 이같은 차이에 따른 혼선을 줄일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치킨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중량표시제를 새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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