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한국기업 숙소 강도…2명 사상

입력 2017.06.27 (21:40) 수정 2017.06.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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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중미 과테말라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직원 숙소에 무장강도가 침입했습니다.

한국 남자 직원 한 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박영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테말라 비야누에바 시에 있는 한 한국 기업 직원 숙소에 현지 시간 25일 낮에 무장 강도들이 침입했습니다.

강도들은 출입구에 있던 공장장 김모씨를 둔기로 가격한 뒤 2층에 있던 한모 실장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현지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지 경찰 : "한씨라는 59살 남자가 총상을 입은 데다, 온몸이 구타당한 채로 발견됐습니다."

한씨는 숨졌고,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무장 강도들은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를 탈취해 도주했지만, 정신을 차린 공장장 김씨의 신고로 1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과테말라 경찰은 여성 1명을 포함해 최소 4명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하고 나머지 범인들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녹취> 회사 관계자 : "휴일에 강도가 들어와 제압을 당했고, 그래서 차량을 도난당했고, 한 사람은 정신을 차려서 경찰에 신고한..."

멕시코에 인접한 과테말라에는 미국 시장 수출을 위해 우리 봉제기업 70여 곳이 진출해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과테말라 한국대사관과 피해 기업 측은 과테말라 경찰에 신속한 범인 검거와 함께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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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테말라 한국기업 숙소 강도…2명 사상
    • 입력 2017-06-27 21:42:13
    • 수정2017-06-27 21: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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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중미 과테말라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직원 숙소에 무장강도가 침입했습니다.

한국 남자 직원 한 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박영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테말라 비야누에바 시에 있는 한 한국 기업 직원 숙소에 현지 시간 25일 낮에 무장 강도들이 침입했습니다.

강도들은 출입구에 있던 공장장 김모씨를 둔기로 가격한 뒤 2층에 있던 한모 실장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현지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지 경찰 : "한씨라는 59살 남자가 총상을 입은 데다, 온몸이 구타당한 채로 발견됐습니다."

한씨는 숨졌고,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무장 강도들은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를 탈취해 도주했지만, 정신을 차린 공장장 김씨의 신고로 1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과테말라 경찰은 여성 1명을 포함해 최소 4명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하고 나머지 범인들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녹취> 회사 관계자 : "휴일에 강도가 들어와 제압을 당했고, 그래서 차량을 도난당했고, 한 사람은 정신을 차려서 경찰에 신고한..."

멕시코에 인접한 과테말라에는 미국 시장 수출을 위해 우리 봉제기업 70여 곳이 진출해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과테말라 한국대사관과 피해 기업 측은 과테말라 경찰에 신속한 범인 검거와 함께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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