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근로자 1명 열차에 치여 숨져

입력 2017.06.28 (02:23) 수정 2017.06.2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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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광장] 선로 보수 작업 근로자 전동차에 치여 숨져

오늘(28일) 오전 0시 17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근로자 김 모 씨(57)가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 당시 김 씨는 상판 보수 작업을 위한 공사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려고 선로 위를 걷고 있었고, 역사에 진입하던 전동차가 김 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현장 부근에서는 김 씨 등 근로자 7명이 일하고 있었으며, 보수 작업은 오전 0시부터 4시까지 진행될 계획이었다.

한 전동차 탑승객은 "전동차가 갑자기 멈춘 뒤 승객들에게 하차하도록 했고, 이후 사상 사고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경찰과 119구급대 등이 현장으로 왔다"고 말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현장에서 김 씨의 시신을 수습했고, 사고로 멈췄던 전동차는 오전 1시 15분쯤 노량진역을 다시 출발했다.

국토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관계자는 "대부분 운행이 끝난 다음 새벽 시간대에 공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고 전동차가 막차였는데 어떻게 사고가 난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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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근로자 1명 열차에 치여 숨져
    • 입력 2017-06-28 02:23:43
    • 수정2017-06-28 07:12:14
    사회
[연관 기사] [뉴스광장] 선로 보수 작업 근로자 전동차에 치여 숨져 오늘(28일) 오전 0시 17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근로자 김 모 씨(57)가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 당시 김 씨는 상판 보수 작업을 위한 공사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려고 선로 위를 걷고 있었고, 역사에 진입하던 전동차가 김 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현장 부근에서는 김 씨 등 근로자 7명이 일하고 있었으며, 보수 작업은 오전 0시부터 4시까지 진행될 계획이었다. 한 전동차 탑승객은 "전동차가 갑자기 멈춘 뒤 승객들에게 하차하도록 했고, 이후 사상 사고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경찰과 119구급대 등이 현장으로 왔다"고 말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현장에서 김 씨의 시신을 수습했고, 사고로 멈췄던 전동차는 오전 1시 15분쯤 노량진역을 다시 출발했다. 국토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관계자는 "대부분 운행이 끝난 다음 새벽 시간대에 공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고 전동차가 막차였는데 어떻게 사고가 난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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