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트럼프,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공동대응 합의

입력 2017.06.28 (02:49) 수정 2017.06.28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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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미국 정상이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화학무기를 사용히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엘리제궁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전화 통화를 하고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대응 방안에 합의했다.

두 정상의 통화는 시리아의 알 아사드 정권이 화학무기의 추가 사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힌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백악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가 추가로 화학무기 공격을 준비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면서 "만약 알 아사드가 화학무기로 또다시 대량학살 공격을 한다면 비싼 대가(heavy price)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동안 시리아가 또다시 화학무기를 사용하면 독자적인 공습에 나서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한편, 마크롱은 이날 통화에서 오는 7월 14일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에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프랑스로 초청했다고 엘리제궁은 전했다.

올해 대혁명 기념일에는 미국이 프랑스의 동맹으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지 100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백악관 측은 프랑스 방문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엘리제궁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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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롱·트럼프,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공동대응 합의
    • 입력 2017-06-28 02:49:07
    • 수정2017-06-28 04:11:26
    국제
프랑스와 미국 정상이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화학무기를 사용히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엘리제궁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전화 통화를 하고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대응 방안에 합의했다.

두 정상의 통화는 시리아의 알 아사드 정권이 화학무기의 추가 사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힌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백악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가 추가로 화학무기 공격을 준비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면서 "만약 알 아사드가 화학무기로 또다시 대량학살 공격을 한다면 비싼 대가(heavy price)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동안 시리아가 또다시 화학무기를 사용하면 독자적인 공습에 나서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한편, 마크롱은 이날 통화에서 오는 7월 14일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에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프랑스로 초청했다고 엘리제궁은 전했다.

올해 대혁명 기념일에는 미국이 프랑스의 동맹으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지 100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백악관 측은 프랑스 방문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엘리제궁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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