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서 경찰 매복 피습…최소 3명 사망·1명 실종

입력 2017.06.28 (02:49) 수정 2017.06.28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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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남서부 지역에서 무장괴한들의 매복 공격으로 최소 3명의 경찰관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엘 파이스 등 현지언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카우카 주 라 베가 시 외곽에서 범죄 현장의 시신을 수습하던 수도 보고타시 소속 경찰이 공격용 소총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에게 기습 공격을 받았다.

경찰청 대변인은 "우리 동료들이 임무를 수행하다가 공격을 받았다"면서 "경찰이 반격에 나섰으나 괴한의 수가 더 많아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수사관을 피습 현장으로 파견해 공격을 자행한 세력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총격은 지난해 정부와 평화협정을 체결한 최대 반군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이 유엔에 무기 반납을 완료한 시점에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다. 카우카 주는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 마약 갱단 간의 교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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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8 02:49:07
    • 수정2017-06-28 04:11:26
    국제
콜롬비아 남서부 지역에서 무장괴한들의 매복 공격으로 최소 3명의 경찰관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엘 파이스 등 현지언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카우카 주 라 베가 시 외곽에서 범죄 현장의 시신을 수습하던 수도 보고타시 소속 경찰이 공격용 소총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에게 기습 공격을 받았다.

경찰청 대변인은 "우리 동료들이 임무를 수행하다가 공격을 받았다"면서 "경찰이 반격에 나섰으나 괴한의 수가 더 많아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수사관을 피습 현장으로 파견해 공격을 자행한 세력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총격은 지난해 정부와 평화협정을 체결한 최대 반군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이 유엔에 무기 반납을 완료한 시점에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다. 카우카 주는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 마약 갱단 간의 교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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