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시설 정밀 타격”…4개국 공군 훈련

입력 2017.06.28 (06:31) 수정 2017.06.28 (07: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국과 미국 등 4개국 공군이 미국 알래스카에서 북한 주요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을 마친 우리 공군은 미 공군으로부터 공중 급유를 받으며 쉬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굉음을 내며 우리 군 주력 전투기 KF-16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이어 새하얀 알래스카 상공을 가르더니, 정밀 유도폭탄, 'JDAM'을 투하해 북한 핵심시설로 설정된 목표물을 순식간에 초토화시킵니다.

지난 12일부터 우리 공군을 포함해 미국 일본 태국 등 4개국 공군이 참여해,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흘간 실시된 다국적 공군 훈련 '레드 플래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훈련에서 한미 양국 군은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공격 시도가 사전에 감지되는 즉시, 북한의 핵심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절차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또, 유사시 대량으로 침투하는 적 전투기를 요격하고, 적의 공중 공격으로부터 4개국 공군이 연합해 아군 항공기를 엄호하는 훈련도 강도 높게 진행했습니다.

<녹취> 이형동( 공군 훈련단장 대령) : "국내와는 다른 낯선 지역, 실전과 같은 상황속에서 훈련이 진행돼 우리 조종사들이 전투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값진 기회였습니다."

훈련을 마친 우리군 KF-16 편대는 미 공군으로부터 공중 급유를 10여 차례 받으며 7,000여 km를 비행해 우리나라로 돌아왔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시설 정밀 타격”…4개국 공군 훈련
    • 입력 2017-06-28 06:35:22
    • 수정2017-06-28 07:39:5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한국과 미국 등 4개국 공군이 미국 알래스카에서 북한 주요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을 마친 우리 공군은 미 공군으로부터 공중 급유를 받으며 쉬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굉음을 내며 우리 군 주력 전투기 KF-16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이어 새하얀 알래스카 상공을 가르더니, 정밀 유도폭탄, 'JDAM'을 투하해 북한 핵심시설로 설정된 목표물을 순식간에 초토화시킵니다.

지난 12일부터 우리 공군을 포함해 미국 일본 태국 등 4개국 공군이 참여해,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흘간 실시된 다국적 공군 훈련 '레드 플래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훈련에서 한미 양국 군은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공격 시도가 사전에 감지되는 즉시, 북한의 핵심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절차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또, 유사시 대량으로 침투하는 적 전투기를 요격하고, 적의 공중 공격으로부터 4개국 공군이 연합해 아군 항공기를 엄호하는 훈련도 강도 높게 진행했습니다.

<녹취> 이형동( 공군 훈련단장 대령) : "국내와는 다른 낯선 지역, 실전과 같은 상황속에서 훈련이 진행돼 우리 조종사들이 전투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값진 기회였습니다."

훈련을 마친 우리군 KF-16 편대는 미 공군으로부터 공중 급유를 10여 차례 받으며 7,000여 km를 비행해 우리나라로 돌아왔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