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수입맥주 매출 처음으로 생수 추월”

입력 2017.06.28 (08:33) 수정 2017.06.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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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수입맥주 매출이 처음으로 생수를 넘어섰다.

롯데마트가 오늘(28일) 생수 대비 수입맥주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생수 매출을 100으로 봤을 때 수입맥주 매출이 올해 상반기(1월1∼6월24일)에 124.2%를 기록했다.

생수 가격이 수입맥주보다 저렴한 만큼 수입맥주를 생수보다 많이 마신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2013년 수입맥주 매출이 생수의 60%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수입맥주를 찾는 고객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수입맥주 매출이 생수를 뛰어넘은 것은 생수 매출이 줄어들었다기보다는 수입맥주의 인기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생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1% 신장한 반면 수입맥주는 같은 기간 142.0%나 매출이 급증했다.

이런 수입맥주 인기는 최근 몇 년 사이 소비자들이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수입맥주를 갈수록 선호하게 되면서 수입맥주가 대중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여성 주류 소비층이 늘어나고 '혼술' 문화가 확산하는 등 20∼30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가볍게 술을 마시는 주류문화가 확산한 것도 수입맥주 매출 신장의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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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수입맥주 매출 처음으로 생수 추월”
    • 입력 2017-06-28 08:33:14
    • 수정2017-06-28 08:36:15
    경제
대형마트에서 수입맥주 매출이 처음으로 생수를 넘어섰다.

롯데마트가 오늘(28일) 생수 대비 수입맥주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생수 매출을 100으로 봤을 때 수입맥주 매출이 올해 상반기(1월1∼6월24일)에 124.2%를 기록했다.

생수 가격이 수입맥주보다 저렴한 만큼 수입맥주를 생수보다 많이 마신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2013년 수입맥주 매출이 생수의 60%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수입맥주를 찾는 고객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수입맥주 매출이 생수를 뛰어넘은 것은 생수 매출이 줄어들었다기보다는 수입맥주의 인기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생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1% 신장한 반면 수입맥주는 같은 기간 142.0%나 매출이 급증했다.

이런 수입맥주 인기는 최근 몇 년 사이 소비자들이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수입맥주를 갈수록 선호하게 되면서 수입맥주가 대중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여성 주류 소비층이 늘어나고 '혼술' 문화가 확산하는 등 20∼30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가볍게 술을 마시는 주류문화가 확산한 것도 수입맥주 매출 신장의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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