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에 물린 SFTS환자 급증…보건당국 주의 당부

입력 2017.06.28 (09:53) 수정 2017.06.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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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이 늘어나면서 보건당국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SFTS 환자는 현재까지 32명이 보고되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

SFTS로 인한 사망자도 현재까지 8명으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 160% 이상 급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특히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 SFTS로 인해 숨진 사망자들의 평균 연령은 72.9세로, 전체 환자 평균 연령 62.9세보다 10세 정도 높았다.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에 야외활동을 할 경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옷을 입고 농사 등의 작업을 할 때는 작업복, 장갑, 장화를 올바르게 착용해야 하며 외출 후에는 목욕을 하는 등 진드기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야외활동을 한 뒤 2주 이내에 고열이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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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드기에 물린 SFTS환자 급증…보건당국 주의 당부
    • 입력 2017-06-28 09:53:11
    • 수정2017-06-28 09:54:44
    사회
최근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이 늘어나면서 보건당국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SFTS 환자는 현재까지 32명이 보고되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

SFTS로 인한 사망자도 현재까지 8명으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 160% 이상 급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고, 특히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 SFTS로 인해 숨진 사망자들의 평균 연령은 72.9세로, 전체 환자 평균 연령 62.9세보다 10세 정도 높았다.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에 야외활동을 할 경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옷을 입고 농사 등의 작업을 할 때는 작업복, 장갑, 장화를 올바르게 착용해야 하며 외출 후에는 목욕을 하는 등 진드기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야외활동을 한 뒤 2주 이내에 고열이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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