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아리’의 굴욕…“수다는 최고인데 어휘력은 영~”

입력 2017.06.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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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수다왕'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조동아리' 멤버들의 어휘력은 빈약했다.

조동아리 멤버들은 29일 방송되는 KBS '해피투게더3'에서 세 글자 단어 끝말잇기라는 단순한 형식의 '공포의 쿵쿵따'를 채 한 바퀴도 돌지 못해 굴욕을 연발했다.


이에 '공포의 쿵쿵따' 원년 멤버인 유재석은 형들을 향해 "단어 수준이 너무 낮은 것 아니냐"며 특유의 깐족거림을 선보였다.


'공포의 쿵쿵따'는 KBS 2TV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MC 대격돌'의 2~3기 코너로 2002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예능이다. 3음절 단어만 사용한 끝말잇기라는 대중적 형식과 특유의 리듬감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특히 '해질녘'처럼 '한방단어'를 둘러싼 출연진들의 두뇌 싸움과 벌칙이 주된 웃음 포인트다.

'전설의 조동아리-공포의 쿵쿵따 2탄'과 '해투동-미안하다 친구야'로 꾸며지는 29일 방송에서는 '하이라이트' 윤두준-손동운과 '에이핑크' 보미가 지원 사격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을 제외한 조동아리 멤버들과 윤두준-손동운은 '쿵쿵따' 초보인 본인들을 쥐락펴락하는 유재석의 내공과 깐족거림에 발끈해 '반 유재석 동맹'을 맺기도 했다.

이들은 '벌칙을 받은 사람이 자리배치 권한을 가진다'는 규칙과 '한방단어'를 이용해 유재석에게 벌칙을 안기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그러나 거듭된 협공에도 유재석이 요리조리 벌칙을 피해가자, 지석진은 "그런데 우리가 유재석을 보낼 능력이 있니?"라며 자괴감을 토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쿵쿵따'에서는 KBS 공채 개그맨들이 벌칙단을 맡았다. 이중 개그맨 이세진이 벌칙단 리더를 맡았는데, 그는 KBS 개그맨 선후배의 '계급장'을 떼고 무자비한 벌칙을 퍼부으며 '쿵쿵따'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함께하면 더 행복한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6월 29일(목)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프로덕션2] 박성희 kbs.p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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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동아리’의 굴욕…“수다는 최고인데 어휘력은 영~”
    • 입력 2017-06-28 10:55:31
    방송·연예
'대한민국 최고의 수다왕'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조동아리' 멤버들의 어휘력은 빈약했다.

조동아리 멤버들은 29일 방송되는 KBS '해피투게더3'에서 세 글자 단어 끝말잇기라는 단순한 형식의 '공포의 쿵쿵따'를 채 한 바퀴도 돌지 못해 굴욕을 연발했다.


이에 '공포의 쿵쿵따' 원년 멤버인 유재석은 형들을 향해 "단어 수준이 너무 낮은 것 아니냐"며 특유의 깐족거림을 선보였다.


'공포의 쿵쿵따'는 KBS 2TV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MC 대격돌'의 2~3기 코너로 2002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예능이다. 3음절 단어만 사용한 끝말잇기라는 대중적 형식과 특유의 리듬감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특히 '해질녘'처럼 '한방단어'를 둘러싼 출연진들의 두뇌 싸움과 벌칙이 주된 웃음 포인트다.

'전설의 조동아리-공포의 쿵쿵따 2탄'과 '해투동-미안하다 친구야'로 꾸며지는 29일 방송에서는 '하이라이트' 윤두준-손동운과 '에이핑크' 보미가 지원 사격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을 제외한 조동아리 멤버들과 윤두준-손동운은 '쿵쿵따' 초보인 본인들을 쥐락펴락하는 유재석의 내공과 깐족거림에 발끈해 '반 유재석 동맹'을 맺기도 했다.

이들은 '벌칙을 받은 사람이 자리배치 권한을 가진다'는 규칙과 '한방단어'를 이용해 유재석에게 벌칙을 안기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그러나 거듭된 협공에도 유재석이 요리조리 벌칙을 피해가자, 지석진은 "그런데 우리가 유재석을 보낼 능력이 있니?"라며 자괴감을 토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쿵쿵따'에서는 KBS 공채 개그맨들이 벌칙단을 맡았다. 이중 개그맨 이세진이 벌칙단 리더를 맡았는데, 그는 KBS 개그맨 선후배의 '계급장'을 떼고 무자비한 벌칙을 퍼부으며 '쿵쿵따'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함께하면 더 행복한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6월 29일(목)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프로덕션2] 박성희 kbs.p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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