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형상가 임대료, 집합상가 임대료 추월…“골목상권 부활 영향”

입력 2017.06.28 (14:00) 수정 2017.06.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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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소규모 상가의 임대료가 큰 폭으로 상승해 집합상가 임대료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형부동산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가 오늘(28일)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를 분석한 결과, 서울 시내 소규모 상가의 3.3㎡당 임대료(1층 기준)는 지난해 4분기 15만4천5백 원에서 올해 1분기 17만3천 원으로 11.97% 올랐다.

소규모 상가란 일반건축물대장상 2층 이하, 연면적 330㎡ 이하로 주택가 주변 골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형의 상가다.

같은 기간 집합상가의 임대료(1층 기준)는 16만5천9백 원에서 17만2천2백 원으로 3.79% 오르는 데 그쳤다.

집합상가는 유사 업종의 다수 상가가 모여있는 형태로 의류쇼핑몰, 전자상가, 푸드코트 등이 대표적이다.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5년 1분기 이래 집합상가 임대료가 소규모 상가보다 낮았던 것은 처음이다.

소규모 상가 임대료가 크게 오른 것은 경제 불황과 취업난의 여파로 소자본 창업 자영업자가 늘면서 작은 상가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한동안 외면받던 골목상권이 부활 움직임을 보인데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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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소형상가 임대료, 집합상가 임대료 추월…“골목상권 부활 영향”
    • 입력 2017-06-28 14:00:45
    • 수정2017-06-28 14:07:23
    경제
서울지역 소규모 상가의 임대료가 큰 폭으로 상승해 집합상가 임대료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형부동산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가 오늘(28일)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를 분석한 결과, 서울 시내 소규모 상가의 3.3㎡당 임대료(1층 기준)는 지난해 4분기 15만4천5백 원에서 올해 1분기 17만3천 원으로 11.97% 올랐다.

소규모 상가란 일반건축물대장상 2층 이하, 연면적 330㎡ 이하로 주택가 주변 골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형의 상가다.

같은 기간 집합상가의 임대료(1층 기준)는 16만5천9백 원에서 17만2천2백 원으로 3.79% 오르는 데 그쳤다.

집합상가는 유사 업종의 다수 상가가 모여있는 형태로 의류쇼핑몰, 전자상가, 푸드코트 등이 대표적이다.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5년 1분기 이래 집합상가 임대료가 소규모 상가보다 낮았던 것은 처음이다.

소규모 상가 임대료가 크게 오른 것은 경제 불황과 취업난의 여파로 소자본 창업 자영업자가 늘면서 작은 상가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한동안 외면받던 골목상권이 부활 움직임을 보인데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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