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서울교육감 자사고 폐지 발언·번복…교육현장 혼란”

입력 2017.06.28 (17:06) 수정 2017.06.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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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의 교원단체인 교총이 서울시교육청의 5개 외고·자사고·국제중 재지정과 관련해 교육 현장의 혼란을 키웠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오늘(28일) "교육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는 면에서 다행스러운 결정"이라면서도 "서울시 교육감의 섣부른 폐지 발언은 교육 구성원들의 첨예한 대립과 학교 현장의 극심한 혼란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9~2020년에 재지정 평가가 도래하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대해서도 폐지를 공언해 가뜩이나 불안감에 사로잡힌 학생과 학부모들을 혼란케 했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내년 교육감선거를 의식해 논란을 잠재우고 비난을 면하려는 책임 회피성 의도가 있다면 엄청난 비판을 받을 것"이라며 "고교 체제 개편은 외고·자사고의 장단점 평가와 국가 차원의 교육방향, 바람직한 학교체제 등을 먼저 논의하고 국민 여론을 수렴한 뒤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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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총 “서울교육감 자사고 폐지 발언·번복…교육현장 혼란”
    • 입력 2017-06-28 17:06:22
    • 수정2017-06-28 17:09:12
    사회
보수 성향의 교원단체인 교총이 서울시교육청의 5개 외고·자사고·국제중 재지정과 관련해 교육 현장의 혼란을 키웠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오늘(28일) "교육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는 면에서 다행스러운 결정"이라면서도 "서울시 교육감의 섣부른 폐지 발언은 교육 구성원들의 첨예한 대립과 학교 현장의 극심한 혼란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9~2020년에 재지정 평가가 도래하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대해서도 폐지를 공언해 가뜩이나 불안감에 사로잡힌 학생과 학부모들을 혼란케 했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내년 교육감선거를 의식해 논란을 잠재우고 비난을 면하려는 책임 회피성 의도가 있다면 엄청난 비판을 받을 것"이라며 "고교 체제 개편은 외고·자사고의 장단점 평가와 국가 차원의 교육방향, 바람직한 학교체제 등을 먼저 논의하고 국민 여론을 수렴한 뒤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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