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몰린 IS, ‘천국행 여권’ 배포…자살공격 조장

입력 2017.06.28 (18:24) 수정 2017.06.28 (18: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슬람국가(IS)가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 방어전에서 조직원들의 자살 공격을 조장하기 위해 '천국행 여권'을 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탈환한 락까의 일부 지역에서 '천국행 여권'이라고 표기된 여권이 발견됐다.

이 여권은 아랍어와 영어로 된 코란의 문장을 포함하고 있다. 여권 표지에는 '알라를 제외한 어떤 신도 없다. 무함마드는 신의 메신저다'라고 씌였다.

여권에는 개인 정보가 적혀있지 않다. 이 여권을 촬영한 사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공유되고 있다.

'천국행 여권'은 IS 요원들이 자살공격 등으로 IS를 위해 죽게 되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배포됐다.

특히 IS 요원들은 순교할 경우 천국에서 보답으로 숫처녀를 받게될 것이라고 세뇌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궁지몰린 IS, ‘천국행 여권’ 배포…자살공격 조장
    • 입력 2017-06-28 18:24:00
    • 수정2017-06-28 18:52:01
    국제
이슬람국가(IS)가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 방어전에서 조직원들의 자살 공격을 조장하기 위해 '천국행 여권'을 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탈환한 락까의 일부 지역에서 '천국행 여권'이라고 표기된 여권이 발견됐다.

이 여권은 아랍어와 영어로 된 코란의 문장을 포함하고 있다. 여권 표지에는 '알라를 제외한 어떤 신도 없다. 무함마드는 신의 메신저다'라고 씌였다.

여권에는 개인 정보가 적혀있지 않다. 이 여권을 촬영한 사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공유되고 있다.

'천국행 여권'은 IS 요원들이 자살공격 등으로 IS를 위해 죽게 되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배포됐다.

특히 IS 요원들은 순교할 경우 천국에서 보답으로 숫처녀를 받게될 것이라고 세뇌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