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라위시 주민 시신 17구 발견…“IS 추종반군이 살해”

입력 2017.06.28 (20:22) 수정 2017.06.28 (20: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계엄령이 선포된 필리핀 남부 소도시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 반군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민간인 시신 17구가 발견됐다고 정부군이 28일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부군은 IS 추종반군 '마우테'가 한때 점령했던 민다나오 섬 마라위 시의 한 마을에서 부패한 이들 시신을 수습하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 계엄령 선포와 함께 정부군과 마우테의 교전이 벌어진 이후 발생한 민간인 사망자가 44명으로 늘어났다. 마우테 대원은 299명, 군경은 71명이 숨졌다.

앞서 정부군은 마우테가 최소 100명을 인질로 잡아 '인간방패'로 이용하고 있으며 여성 인질들을 성노예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필리핀 마라위시 주민 시신 17구 발견…“IS 추종반군이 살해”
    • 입력 2017-06-28 20:22:29
    • 수정2017-06-28 20:27:51
    국제
계엄령이 선포된 필리핀 남부 소도시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 반군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민간인 시신 17구가 발견됐다고 정부군이 28일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부군은 IS 추종반군 '마우테'가 한때 점령했던 민다나오 섬 마라위 시의 한 마을에서 부패한 이들 시신을 수습하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 계엄령 선포와 함께 정부군과 마우테의 교전이 벌어진 이후 발생한 민간인 사망자가 44명으로 늘어났다. 마우테 대원은 299명, 군경은 71명이 숨졌다.

앞서 정부군은 마우테가 최소 100명을 인질로 잡아 '인간방패'로 이용하고 있으며 여성 인질들을 성노예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