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파업…일부 학교 급식중단·단축수업

입력 2017.06.29 (08:31) 수정 2017.06.3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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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교의 조리종사원, 영양사, 행정실무 등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오늘과 내일 이틀간 총파업을 벌인다.

이번 파업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임금 교섭이 결렬된 14개 시도의 노조원들이 참가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부산 2천 명 등 모두 만 4천여 명이 파업에 동참한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에서는 근속수당과 명절상여금 등 복리후생 수당을 정규직 수준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도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파업에는 급식 조리원 상당수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국 학교의 약 30% 정도에서 급식 차질이 예상된다. 1900여 개 학교에서 급식을 중단돼, 1000여 개 학교에서는 빵과 우유 등을 제공한다. 나머지 학교에서는 도시락을 지참하게 하거나 단축수업을 할 예정이다. 특수 교육과 돌봄 교실 등도 일부 파행 운영이 예상된다.

각 시도교육청은 파업에 따른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수 있도록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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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비정규직 파업…일부 학교 급식중단·단축수업
    • 입력 2017-06-29 08:31:44
    • 수정2017-06-30 06:25:49
    사회
전국 학교의 조리종사원, 영양사, 행정실무 등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오늘과 내일 이틀간 총파업을 벌인다.

이번 파업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임금 교섭이 결렬된 14개 시도의 노조원들이 참가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부산 2천 명 등 모두 만 4천여 명이 파업에 동참한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에서는 근속수당과 명절상여금 등 복리후생 수당을 정규직 수준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도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파업에는 급식 조리원 상당수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국 학교의 약 30% 정도에서 급식 차질이 예상된다. 1900여 개 학교에서 급식을 중단돼, 1000여 개 학교에서는 빵과 우유 등을 제공한다. 나머지 학교에서는 도시락을 지참하게 하거나 단축수업을 할 예정이다. 특수 교육과 돌봄 교실 등도 일부 파행 운영이 예상된다.

각 시도교육청은 파업에 따른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수 있도록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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