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내비’ 조작하다 쿵…연쇄 충돌에 전동 킥보드 운전자 사망

입력 2017.06.29 (10:05) 수정 2017.06.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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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를 몰던 30대 여성이 운전 중 휴대전화 내비게이션을 작동하다가 추돌사고를 내 반대편 도로에서 마주 오던 전동 킥보드 운전자가 숨졌다.

29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 인천시 남구 용현초등학교 인근의 한 도로에서 신 모(30·여)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송 모(64)씨의 승용차를 들이박았다.

이 사고로 송 씨 차량이 앞서 신호 대기하던 승용차와 1t 트럭을 잇달아 들이받고 반대편으로 튕겨 나가 맞은편에서 오던 전동킥보드에 또 부딪혔다.

당시 시속 20∼30㎞의 속도로 전동 킥보드를 타고 있던 박 모(65)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신 씨는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다가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신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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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 중 ‘내비’ 조작하다 쿵…연쇄 충돌에 전동 킥보드 운전자 사망
    • 입력 2017-06-29 10:05:08
    • 수정2017-06-29 11:01:20
    사회
승용차를 몰던 30대 여성이 운전 중 휴대전화 내비게이션을 작동하다가 추돌사고를 내 반대편 도로에서 마주 오던 전동 킥보드 운전자가 숨졌다.

29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 인천시 남구 용현초등학교 인근의 한 도로에서 신 모(30·여)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송 모(64)씨의 승용차를 들이박았다.

이 사고로 송 씨 차량이 앞서 신호 대기하던 승용차와 1t 트럭을 잇달아 들이받고 반대편으로 튕겨 나가 맞은편에서 오던 전동킥보드에 또 부딪혔다.

당시 시속 20∼30㎞의 속도로 전동 킥보드를 타고 있던 박 모(65)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신 씨는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다가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신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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