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납세자 불편, 적극 개선할 것…탈세엔 엄정 대응”

입력 2017.06.29 (10:10) 수정 2017.06.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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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신임 국세청장은 "세금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납세자의 불편이 있는 분야는 적극적으로 발굴해 납세자의 시각에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오늘(29일) 국세청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 시각에서 국세 행정 전반을 근본적으로 개혁해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말했다.

또 중소납세자를 대상으로는 간편 조사를 확대해 세무조사에 따른 불편을 줄이고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 수급 대상자의 신청 편의를 높여 약자를 배려하는 세정을 펼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고의적인 탈세에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청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대기업, 대재산가의 변칙적인 상속·증여는 그 과정을 면밀하게 검증해야 한다"며 "기업자금의 불법 유출과 사적 이용, 조세회피처를 이용한 역외탈세 등 성실납세자에게 허탈감을 주는 지능적 탈세는 조사역량을 집중해 엄단해겠다"고 말했다.

본청 국제조세관리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본청 조사국장, 서울청장 등을 지낸 한 청장은 27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날 국세청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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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승희 “납세자 불편, 적극 개선할 것…탈세엔 엄정 대응”
    • 입력 2017-06-29 10:10:22
    • 수정2017-06-29 10:13:44
    경제
한승희 신임 국세청장은 "세금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납세자의 불편이 있는 분야는 적극적으로 발굴해 납세자의 시각에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오늘(29일) 국세청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 시각에서 국세 행정 전반을 근본적으로 개혁해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말했다.

또 중소납세자를 대상으로는 간편 조사를 확대해 세무조사에 따른 불편을 줄이고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 수급 대상자의 신청 편의를 높여 약자를 배려하는 세정을 펼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고의적인 탈세에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청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대기업, 대재산가의 변칙적인 상속·증여는 그 과정을 면밀하게 검증해야 한다"며 "기업자금의 불법 유출과 사적 이용, 조세회피처를 이용한 역외탈세 등 성실납세자에게 허탈감을 주는 지능적 탈세는 조사역량을 집중해 엄단해겠다"고 말했다.

본청 국제조세관리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본청 조사국장, 서울청장 등을 지낸 한 청장은 27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날 국세청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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