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송영무는 방산브로커…나라 위해 즉각 사퇴”

입력 2017.06.29 (10:35) 수정 2017.06.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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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방산브로커로 규정하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즉각 사퇴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29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어제 청문회에서 송 후보자는 국방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을 거듭 확인했다"며 "의혹이 해명되기는커녕 위증 의혹에 수사받아야 할 가능성까지 덧붙여졌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사드와 관련해 무소신 눈치 답변을 하고 후배 장성들의 법무법인 행을 적극 권하겠다고 말했다"며 "대놓고 국군 장성을 방산 로비스트로 만들고 자기는 그 브로커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지명철회나 자진사퇴 없이 오늘 국회 청문회장에 오는 것 자체가 대단히 유감"이라며 "김 후보자의 사퇴 결단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는 2006년 교수노조위원장 시절 논문 표절을 이유로 당시 김병준 교육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퇴직 운동을 주도했고 김 후보자는 결국 사퇴했다"며 "남에게 들이댔던 잣대를 본인에게는 몇 배나 더 엄격히 적용하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겨냥, "국민통합과 대탕평 인사 원칙은 공염불뿐이고 오로지 보은, 나 홀로, 코드에 집착하다 보니 부적격 인물밖에 주변에 없는 것"이라며 "놀라울 정도로 준비 안 된 정부가 적폐세력을 운운하며 남 탓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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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6-29 10:43:29
    정치
자유한국당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방산브로커로 규정하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즉각 사퇴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29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어제 청문회에서 송 후보자는 국방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을 거듭 확인했다"며 "의혹이 해명되기는커녕 위증 의혹에 수사받아야 할 가능성까지 덧붙여졌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사드와 관련해 무소신 눈치 답변을 하고 후배 장성들의 법무법인 행을 적극 권하겠다고 말했다"며 "대놓고 국군 장성을 방산 로비스트로 만들고 자기는 그 브로커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지명철회나 자진사퇴 없이 오늘 국회 청문회장에 오는 것 자체가 대단히 유감"이라며 "김 후보자의 사퇴 결단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는 2006년 교수노조위원장 시절 논문 표절을 이유로 당시 김병준 교육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퇴직 운동을 주도했고 김 후보자는 결국 사퇴했다"며 "남에게 들이댔던 잣대를 본인에게는 몇 배나 더 엄격히 적용하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겨냥, "국민통합과 대탕평 인사 원칙은 공염불뿐이고 오로지 보은, 나 홀로, 코드에 집착하다 보니 부적격 인물밖에 주변에 없는 것"이라며 "놀라울 정도로 준비 안 된 정부가 적폐세력을 운운하며 남 탓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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