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北 핵포기 가능성 아주 적어…南北 대화 실현되도록 노력”

입력 2017.06.29 (12:14) 수정 2017.06.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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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보면서도 남북 대화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오늘(2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북한의 핵개발은 기본적으로 생존이 목적이라고 본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이 핵으로 뻥치고 있다. 속으로는 교류 바랄 것이다"라는 인식에 대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북한이 남북 대화에 응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도 남북 관계 측면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의 대화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북이 대화를 바란다고 해서 쉽게 나온다라는 전망을 하기는 어렵고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북한도 (결국은 대화에)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북한이 우리측 지원을 불허한 것과 관련해서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우리를 지켜보는 차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기싸움이라기보다는 과거에도 상당기간 동안 남북 대화 교류를 중단한 채 지켜본 적이 있어 그런 측면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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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명균 “北 핵포기 가능성 아주 적어…南北 대화 실현되도록 노력”
    • 입력 2017-06-29 12:14:11
    • 수정2017-06-29 13:03:53
    정치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보면서도 남북 대화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오늘(2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북한의 핵개발은 기본적으로 생존이 목적이라고 본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이 핵으로 뻥치고 있다. 속으로는 교류 바랄 것이다"라는 인식에 대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북한이 남북 대화에 응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도 남북 관계 측면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의 대화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북이 대화를 바란다고 해서 쉽게 나온다라는 전망을 하기는 어렵고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북한도 (결국은 대화에)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북한이 우리측 지원을 불허한 것과 관련해서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우리를 지켜보는 차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기싸움이라기보다는 과거에도 상당기간 동안 남북 대화 교류를 중단한 채 지켜본 적이 있어 그런 측면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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