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의 딸 김주현이 케이블채널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으로 통해 연예계 도전에 나선다.
김주현이 출연하는 엠넷의 '아이돌학교'는 국내 최초 걸그룹 육성 전문학교를 콘셉트로 11주 최단기 데뷔를 목표로 한다. 걸그룹을 꿈꾸는 소녀들이 입학해 '아이돌학 개론', '칼군무의 이해', '아이돌 멘탈 관리학', '발성과 호흡의 관계', '무대 위기 대처술' 등의 교과를 배우며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최근 많은 유명 연예인들의 2세들이 가수, 배우 등으로 연예계에 데뷔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예인 2세로는 배우 견미리의 딸인 이유비와 이다인, 박남정의 딸 박시은, 조재현의 딸 조혜정,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 등이 있다.
연예인의 2세라는 수식어는 양날의 검과 같다. '스타의 자녀'라는 수식어로 언론과 대중의 눈길을 한 번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 건 분명한 장점이다.
하지만 2세 마케팅은 대중이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게 하는 단초가 되기도 한다. 작품 섭외가 능력이 아닌 부모의 명성 덕분에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대중이 그들의 실력을 더 까다롭게 검증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SBS '아빠를 부탁해'에 배우지망생으로 출연했던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이후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의 주연을 맡자 네티즌들이 심하게 비난했던 게 대표적인 사례다. 이에 드라마 제작진이 "조혜정이 이미지에 잘 부합하기 때문에 캐스팅했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부모의 이름을 알리지 않고 연예인으로 데뷔하는 사례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하정우다. 그는 김용건의 아들이라는 걸 철저하게 숨기고 활동해 부모의 후광 없이 자신의 능력으로 입지를 다졌다. 그 결과 그는 '김용건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얻는 대신 김용건을 '하정우의 아버지'로 인식시켰다. 가수 태진아의 아들 이루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에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팬들에게 '초식대장'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끈 이유진이 배우 이효정의 아들임이 뒤늦게 공개되기도 했다. 이유진의 소속사 나무액터스는 "소속사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본인이 알리고 싶어 하지 않았다"며 "회사에 들어올 때부터 본인이 그렇게 부탁했다"고 밝혔다.
K스타 소연희 kbs.soso@kbs.co.kr
김주현이 출연하는 엠넷의 '아이돌학교'는 국내 최초 걸그룹 육성 전문학교를 콘셉트로 11주 최단기 데뷔를 목표로 한다. 걸그룹을 꿈꾸는 소녀들이 입학해 '아이돌학 개론', '칼군무의 이해', '아이돌 멘탈 관리학', '발성과 호흡의 관계', '무대 위기 대처술' 등의 교과를 배우며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최근 많은 유명 연예인들의 2세들이 가수, 배우 등으로 연예계에 데뷔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예인 2세로는 배우 견미리의 딸인 이유비와 이다인, 박남정의 딸 박시은, 조재현의 딸 조혜정,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 등이 있다.
연예인의 2세라는 수식어는 양날의 검과 같다. '스타의 자녀'라는 수식어로 언론과 대중의 눈길을 한 번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 건 분명한 장점이다.
하지만 2세 마케팅은 대중이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게 하는 단초가 되기도 한다. 작품 섭외가 능력이 아닌 부모의 명성 덕분에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대중이 그들의 실력을 더 까다롭게 검증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SBS '아빠를 부탁해'에 배우지망생으로 출연했던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이후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의 주연을 맡자 네티즌들이 심하게 비난했던 게 대표적인 사례다. 이에 드라마 제작진이 "조혜정이 이미지에 잘 부합하기 때문에 캐스팅했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부모의 이름을 알리지 않고 연예인으로 데뷔하는 사례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하정우다. 그는 김용건의 아들이라는 걸 철저하게 숨기고 활동해 부모의 후광 없이 자신의 능력으로 입지를 다졌다. 그 결과 그는 '김용건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얻는 대신 김용건을 '하정우의 아버지'로 인식시켰다. 가수 태진아의 아들 이루 역시 마찬가지다.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홈페이지
최근에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팬들에게 '초식대장'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끈 이유진이 배우 이효정의 아들임이 뒤늦게 공개되기도 했다. 이유진의 소속사 나무액터스는 "소속사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본인이 알리고 싶어 하지 않았다"며 "회사에 들어올 때부터 본인이 그렇게 부탁했다"고 밝혔다.
K스타 소연희 kbs.so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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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스타] 김흥국 딸 연예계 도전…‘2세 마케팅’의 명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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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29 16:03:03
가수 김흥국의 딸 김주현이 케이블채널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으로 통해 연예계 도전에 나선다.
김주현이 출연하는 엠넷의 '아이돌학교'는 국내 최초 걸그룹 육성 전문학교를 콘셉트로 11주 최단기 데뷔를 목표로 한다. 걸그룹을 꿈꾸는 소녀들이 입학해 '아이돌학 개론', '칼군무의 이해', '아이돌 멘탈 관리학', '발성과 호흡의 관계', '무대 위기 대처술' 등의 교과를 배우며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최근 많은 유명 연예인들의 2세들이 가수, 배우 등으로 연예계에 데뷔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예인 2세로는 배우 견미리의 딸인 이유비와 이다인, 박남정의 딸 박시은, 조재현의 딸 조혜정,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 등이 있다.
연예인의 2세라는 수식어는 양날의 검과 같다. '스타의 자녀'라는 수식어로 언론과 대중의 눈길을 한 번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 건 분명한 장점이다.
하지만 2세 마케팅은 대중이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게 하는 단초가 되기도 한다. 작품 섭외가 능력이 아닌 부모의 명성 덕분에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대중이 그들의 실력을 더 까다롭게 검증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SBS '아빠를 부탁해'에 배우지망생으로 출연했던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이후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의 주연을 맡자 네티즌들이 심하게 비난했던 게 대표적인 사례다. 이에 드라마 제작진이 "조혜정이 이미지에 잘 부합하기 때문에 캐스팅했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부모의 이름을 알리지 않고 연예인으로 데뷔하는 사례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하정우다. 그는 김용건의 아들이라는 걸 철저하게 숨기고 활동해 부모의 후광 없이 자신의 능력으로 입지를 다졌다. 그 결과 그는 '김용건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얻는 대신 김용건을 '하정우의 아버지'로 인식시켰다. 가수 태진아의 아들 이루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에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팬들에게 '초식대장'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끈 이유진이 배우 이효정의 아들임이 뒤늦게 공개되기도 했다. 이유진의 소속사 나무액터스는 "소속사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본인이 알리고 싶어 하지 않았다"며 "회사에 들어올 때부터 본인이 그렇게 부탁했다"고 밝혔다.
K스타 소연희 kbs.soso@kbs.co.kr
김주현이 출연하는 엠넷의 '아이돌학교'는 국내 최초 걸그룹 육성 전문학교를 콘셉트로 11주 최단기 데뷔를 목표로 한다. 걸그룹을 꿈꾸는 소녀들이 입학해 '아이돌학 개론', '칼군무의 이해', '아이돌 멘탈 관리학', '발성과 호흡의 관계', '무대 위기 대처술' 등의 교과를 배우며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최근 많은 유명 연예인들의 2세들이 가수, 배우 등으로 연예계에 데뷔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예인 2세로는 배우 견미리의 딸인 이유비와 이다인, 박남정의 딸 박시은, 조재현의 딸 조혜정,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 등이 있다.
연예인의 2세라는 수식어는 양날의 검과 같다. '스타의 자녀'라는 수식어로 언론과 대중의 눈길을 한 번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 건 분명한 장점이다.
하지만 2세 마케팅은 대중이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게 하는 단초가 되기도 한다. 작품 섭외가 능력이 아닌 부모의 명성 덕분에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대중이 그들의 실력을 더 까다롭게 검증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SBS '아빠를 부탁해'에 배우지망생으로 출연했던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이후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의 주연을 맡자 네티즌들이 심하게 비난했던 게 대표적인 사례다. 이에 드라마 제작진이 "조혜정이 이미지에 잘 부합하기 때문에 캐스팅했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부모의 이름을 알리지 않고 연예인으로 데뷔하는 사례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하정우다. 그는 김용건의 아들이라는 걸 철저하게 숨기고 활동해 부모의 후광 없이 자신의 능력으로 입지를 다졌다. 그 결과 그는 '김용건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얻는 대신 김용건을 '하정우의 아버지'로 인식시켰다. 가수 태진아의 아들 이루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에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팬들에게 '초식대장'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끈 이유진이 배우 이효정의 아들임이 뒤늦게 공개되기도 했다. 이유진의 소속사 나무액터스는 "소속사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본인이 알리고 싶어 하지 않았다"며 "회사에 들어올 때부터 본인이 그렇게 부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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