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가장 이상적인 목소리는 소녀시대 태연”

입력 2017.06.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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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이 가장 이상적인 목소리로 소녀시대의 태연을 꼽았다.

윤종신은 27일 '평행이론 특집'을 주제로 진행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 녹화에서 신곡 '끝 무렵'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윤종신은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목소리가 태연"이라며 "(신곡은) 태연을 생각하고 쓴 곡"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래서 파일명이 '태연 발라드'였는데 태연이 함께 하지 못해 그냥 내가 불렀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또 다른 신곡 '좋니'로 무대를 꾸몄다. 그는 "앞으로 다신 이런 노래를 못 부를 것 같아서 지금 도전했다"라며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녹화에는 가수 박재정이 윤종신의 평행이론 상대로 등장했다. MC 유희열은 '보급형 외모'부터 '고음 증상'까지 두 사람의 소름 돋는(?) 평행이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케치북에 첫 출연한 박재정은 '윤종신 바라기'답게 그에게 배우고 싶은 것들을 쉴 새 없이 말해 관심을 끌었다.

박재정은 자신의 꿈으로 "윤종신-김동률-정준일을 잇는 4대 발라더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스케치북을 위해 특별히 듀엣 무대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박재정의 신곡 '시력' 무대도 선보였다.

황치열-김태우의 평행이론은?


황치열의 평행이론 상대로 등장한 사람은 god의 메인 보컬 김태우였다. 두 사람은 경북 구미가 고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구미가 낳은 '구미의 신' 김태우와 떠오르는 '구미의 아들' 황치열"이라며 즉석에서 자랑 배틀을 해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황치열과 김태우는 박진영의 'Honey(허니)'를 편곡해 색다르게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데뷔 10년 만에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황치열은 "10년 전, '치열'이라는 이름으로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했다"라며 밝혔고, 현장에서 당시 그의 풋풋했던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다.

이후 황치열은 일반인 보컬 능력자로 TV에 출연하고 '불후의 명곡',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9년간의 무명 생활 끝에 극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황치열은 최근 발표한 신곡 '매일 듣는 노래'로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던 빅뱅의 지드래곤을 언급하며 "GD님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최강 보컬 라인 옴므X길구봉구, 팀명 '강약중강약'


실력파 보컬 실력을 자랑하는 옴므와 길구봉구가 이날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두 그룹은 옴므의 대표곡 '밥만 잘 먹더라'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이며 '강약중강약'이라는 독특한 팀명을 공개했다.

이어 두 팀은 '남성 듀엣 보컬 그룹', '나이', '고음 강자' 등 평행이론을 밝혔는데 네 사람은 각자 고음을 소화할 때 나도 모르게 나오는 습관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어떤 노래도 눈물이 날만큼 슬프게 부를 수 있다"라며 자신들만의 슬픔 소화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날 옴므와 길구봉구는 "이번 기회에 ('강약중강약' 팀을) 한번 해보고 싶다"라며 "사장님의 선택만 남았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들은 길구봉구와 가수 하동균이 불렀던 '그래 사랑이었다'를 네 사람의 목소리로 선보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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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신, “가장 이상적인 목소리는 소녀시대 태연”
    • 입력 2017-06-30 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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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이 가장 이상적인 목소리로 소녀시대의 태연을 꼽았다.

윤종신은 27일 '평행이론 특집'을 주제로 진행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 녹화에서 신곡 '끝 무렵'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윤종신은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목소리가 태연"이라며 "(신곡은) 태연을 생각하고 쓴 곡"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래서 파일명이 '태연 발라드'였는데 태연이 함께 하지 못해 그냥 내가 불렀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또 다른 신곡 '좋니'로 무대를 꾸몄다. 그는 "앞으로 다신 이런 노래를 못 부를 것 같아서 지금 도전했다"라며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녹화에는 가수 박재정이 윤종신의 평행이론 상대로 등장했다. MC 유희열은 '보급형 외모'부터 '고음 증상'까지 두 사람의 소름 돋는(?) 평행이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케치북에 첫 출연한 박재정은 '윤종신 바라기'답게 그에게 배우고 싶은 것들을 쉴 새 없이 말해 관심을 끌었다.

박재정은 자신의 꿈으로 "윤종신-김동률-정준일을 잇는 4대 발라더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스케치북을 위해 특별히 듀엣 무대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박재정의 신곡 '시력' 무대도 선보였다.

황치열-김태우의 평행이론은?


황치열의 평행이론 상대로 등장한 사람은 god의 메인 보컬 김태우였다. 두 사람은 경북 구미가 고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구미가 낳은 '구미의 신' 김태우와 떠오르는 '구미의 아들' 황치열"이라며 즉석에서 자랑 배틀을 해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황치열과 김태우는 박진영의 'Honey(허니)'를 편곡해 색다르게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데뷔 10년 만에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황치열은 "10년 전, '치열'이라는 이름으로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했다"라며 밝혔고, 현장에서 당시 그의 풋풋했던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다.

이후 황치열은 일반인 보컬 능력자로 TV에 출연하고 '불후의 명곡',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9년간의 무명 생활 끝에 극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황치열은 최근 발표한 신곡 '매일 듣는 노래'로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던 빅뱅의 지드래곤을 언급하며 "GD님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최강 보컬 라인 옴므X길구봉구, 팀명 '강약중강약'


실력파 보컬 실력을 자랑하는 옴므와 길구봉구가 이날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두 그룹은 옴므의 대표곡 '밥만 잘 먹더라'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이며 '강약중강약'이라는 독특한 팀명을 공개했다.

이어 두 팀은 '남성 듀엣 보컬 그룹', '나이', '고음 강자' 등 평행이론을 밝혔는데 네 사람은 각자 고음을 소화할 때 나도 모르게 나오는 습관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어떤 노래도 눈물이 날만큼 슬프게 부를 수 있다"라며 자신들만의 슬픔 소화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날 옴므와 길구봉구는 "이번 기회에 ('강약중강약' 팀을) 한번 해보고 싶다"라며 "사장님의 선택만 남았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들은 길구봉구와 가수 하동균이 불렀던 '그래 사랑이었다'를 네 사람의 목소리로 선보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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