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상곤 청문회, 1박 2일째 ‘자료 제출’ 논란

자료 제출 공방 속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오늘(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국회 문광위는 자료 미제출 논란 끝에 오늘 새벽 차수를 변경해 이례적으로 이틀간 김상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오늘 청문회에서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상곤 후보자의 기부금 영수증 사본과 자녀의 오피스텔 거래 계약서 등의 자료를 제출받지 못했다고 지적했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상곤 후보자가 자료 제출 동의를 하지 않아 서울대와 한신대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임 이준식 장관, 황우여 장관의 인사청문회 자료 미제출율이 각각 16.1%, 50.2%에 이른 데 비해 김상곤 후보자는 8%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야당 의원들은 불성실한 자료 제출로 인해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할 수 없다고 주장한 반면, 여당 의원들은 현행법상 자료 제출을 강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 문제로 청문회를 지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맞섰다.

1박2일째 진행된 김상곤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자료 제출 시비를 영상으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