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준서 등 소환…‘윗선 개입’ 수사 본격화

입력 2017.07.03 (08:14) 수정 2017.07.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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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 당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합니다.

이른바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부터 국민의당 관계자들을 본격적으로 소환합니다.

첫 소환자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 오늘 오전 10시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합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앞서 구속된 이유미 씨로부터 조작된 육성 파일 등을 받아 당 관계자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유미 씨는 제보 조작 과정에서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한 반면, 이 전 최고위원은 이 씨의 단독범행이라고 맞서고 있어, 대질조사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피고발인 신분인 김성호 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전 부단장도 각각 오후 2시와 4시에 검찰에 출석합니다.

이들은 대선 직전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언론에 폭로했던 당사자들로, 검찰은 이들의 제보 검증 과정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오후 이유미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녹취> 이유미(국민의당 당원) :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압력받으셨습니까?) ..."

지난달 26일 참고인 조사를 받던 이 씨를 긴급체포한 검찰은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왔습니다.

그동안 이 씨 조사에 집중해온 검찰이 오늘 당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하면서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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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이준서 등 소환…‘윗선 개입’ 수사 본격화
    • 입력 2017-07-03 08:17:36
    • 수정2017-07-03 0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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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 당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합니다.

이른바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부터 국민의당 관계자들을 본격적으로 소환합니다.

첫 소환자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 오늘 오전 10시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합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앞서 구속된 이유미 씨로부터 조작된 육성 파일 등을 받아 당 관계자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유미 씨는 제보 조작 과정에서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한 반면, 이 전 최고위원은 이 씨의 단독범행이라고 맞서고 있어, 대질조사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피고발인 신분인 김성호 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전 부단장도 각각 오후 2시와 4시에 검찰에 출석합니다.

이들은 대선 직전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언론에 폭로했던 당사자들로, 검찰은 이들의 제보 검증 과정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오후 이유미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녹취> 이유미(국민의당 당원) :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압력받으셨습니까?) ..."

지난달 26일 참고인 조사를 받던 이 씨를 긴급체포한 검찰은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왔습니다.

그동안 이 씨 조사에 집중해온 검찰이 오늘 당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하면서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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