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마약 중독 사망자 급증

지난 2000년만 해도 만 7천명 수준이었던 미국내 마약 중독 사망자수가 해마다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6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도로 순찰 중에도 사망 직전에 있는 사람들이 쉽게 목격될 정도입니다.

<녹취> "아침저녁으로 2번씩 복용했던 것 같아요. 주변에 아무도 없고 남자친구와 RV에 살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저를 도우려고 했죠."

경찰에게 발견된 것이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중독자 한명을 구했습니다.

차량에서 사용하고 남은 마약이 발견됩니다.

마약 중독자들은 여러 마약을 섞어서 쓰고 복용량도 점점 늘고 있다는데요..

특히 멕시코 국경 지역에선 멕시코 마약 조직이 손을 뻗어 중독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플러머(경관) : "마약은 중독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해독제인 나르칸을 배포해서 사람들을 돕고 치료하려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돕는 동시에 그들을 자유롭게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경찰은 해독 스프레이를 배포하고 예방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지만, 마약은 빈민층을 중심으로 여전히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